“위안부 문제 일본 책임져라” 전 세계 서명 운동

입력 2014.06.23 (07:20) 수정 2014.06.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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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고노담화를 검증한다면서 군 위안부 문제를 피해가려는 일본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국제적인 서명운동이 본격화됐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직접 프랑스 파리를 찾아 세계인을 상대로 호소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전세계 1억 명 서명운동.

파리 서명운동에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함께 했습니다.

최근 고노담화를 흠집내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길원옥(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일본정부에서)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는데, 자발적으로 거기가 어딘줄 알고 갑니까? 일본이 데려가지 않았으면 어떻게 우리가 가느냐 그말입니다."

피해 당사자의 생생한 증언과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를 접한 외국인들은 선뜻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프(파리 시민) : "이 문제는 여성의 인권 존중에 대한 전세계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국인 여행객들도 함께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정대협은 전세계 150만 명 서명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전달한데 이어 유럽에서 피해자 증언집회 등을 열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럽 정치권을 상대로 고노담화를 흔드는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릴 계획입니다.

프랑스 의회에서 일본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설득에 나설 방침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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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문제 일본 책임져라” 전 세계 서명 운동
    • 입력 2014-06-23 07:23:19
    • 수정2014-06-23 08: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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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고노담화를 검증한다면서 군 위안부 문제를 피해가려는 일본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국제적인 서명운동이 본격화됐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직접 프랑스 파리를 찾아 세계인을 상대로 호소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전세계 1억 명 서명운동.

파리 서명운동에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함께 했습니다.

최근 고노담화를 흠집내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길원옥(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일본정부에서)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는데, 자발적으로 거기가 어딘줄 알고 갑니까? 일본이 데려가지 않았으면 어떻게 우리가 가느냐 그말입니다."

피해 당사자의 생생한 증언과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를 접한 외국인들은 선뜻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프(파리 시민) : "이 문제는 여성의 인권 존중에 대한 전세계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국인 여행객들도 함께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정대협은 전세계 150만 명 서명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전달한데 이어 유럽에서 피해자 증언집회 등을 열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럽 정치권을 상대로 고노담화를 흔드는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릴 계획입니다.

프랑스 의회에서 일본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설득에 나설 방침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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