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만에 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 추가 수습

입력 2014.06.24 (12:12) 수정 2014.06.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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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가 오늘로 70일째를 맞고 있는데요,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된 이후 16일 만에 추가 실종자가 발견됐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1구가 수습됐습니다.

시신은 4층 중앙 통로에서 발견됐습니다.

키 165cm 정도의 여성으로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DNA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빠르면 오늘 오후에 신원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자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현재 세월호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 됐습니다.

세월호 실종자가 수습된 것은 지난 8일 이후 16일 만입니다.

그동안 답보 상태를 보였던 실종자 수색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물살이 느린 소조기 마지막 날인만큼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로비와 4층 중앙통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세월호 수색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이모씨가 오늘 오전 10시 반쯤 가벼운 두통과 마비 증세를 호소해, 사천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선원 등 15명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오후에 첫 공판을 시작해 검찰이 제출한 구조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증거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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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만에 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 추가 수습
    • 입력 2014-06-24 12:15:30
    • 수정2014-06-24 13: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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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가 오늘로 70일째를 맞고 있는데요,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된 이후 16일 만에 추가 실종자가 발견됐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1구가 수습됐습니다.

시신은 4층 중앙 통로에서 발견됐습니다.

키 165cm 정도의 여성으로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DNA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빠르면 오늘 오후에 신원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자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현재 세월호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 됐습니다.

세월호 실종자가 수습된 것은 지난 8일 이후 16일 만입니다.

그동안 답보 상태를 보였던 실종자 수색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물살이 느린 소조기 마지막 날인만큼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로비와 4층 중앙통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세월호 수색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이모씨가 오늘 오전 10시 반쯤 가벼운 두통과 마비 증세를 호소해, 사천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선원 등 15명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오후에 첫 공판을 시작해 검찰이 제출한 구조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증거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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