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개고기 식용 찬반 논쟁 뜨거워
입력 2014.06.24 (18:14)
수정 2014.06.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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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요즘 개고기 식용 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고요?
<답변>
네, 중국에는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지역과 꾸이저우성 광둥성 푸젠성 등 남부 일부 지역에 개고기를 먹는 풍습이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개고기 식용 문제를 둘러싸고 동물 애호가들과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개고기 축제가 한창인 광시성 위린시 먹거리 골목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해마다 하짓날부터 일주일간 개고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하루 만마리에 달하는 개고기가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 애호가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개고기를 즐겨먹는 현지 주민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동물 애호가들은 사비를 들여 도살 직전의 개를 수백마리씩 사들이거나, 개고기 판매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손님들에게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위린시 시민 : "위린 시민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식당 문을 부수고 개를 훔쳐가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까?"
중국 언론은 홍콩과 타이완에서는 개고기 식용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개고기를 먹는 국가들도 적지 않다고 소개했습니다.
<질문>
어제 일본 일본 정부가 발표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중국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중국 외교부도 어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고노담화 검증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의 이른바(고노담화)조사라는 것은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며, 심지어 침략 행위의 의도를 약화시키고 부인하는 것입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또 "일본이 책임 있는 태도로 고노 담화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역사적 문제를 실질적 행동을 통해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중국의 실크로드가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됐죠?
<답변>
네, 중국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과 공동으로 실크로드의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신청했는데요.
중국 언론은 준비 기간만 26년이 걸렸는데 실크로드가 드디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궈치(세계 유적지 이사회 부주석) : "인류 발전에서 평화와 교류가 가장 중요한데 (실크로드의 세계유산 등재는)각 민족의 상호 소통과 이해 융합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과 유럽간 교역의 통로였던 실크로드.
총 길이가 동서로 만 킬로미터에 달하는데요.
이번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간은 5천킬로미터로 궁전과 불교사원 사막 탑 등 각종 유적지가 있습니다.
중국의 대운하도 이번에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됐는데요.
베징징과 저장성 항저우(杭州)를 잇는 중국의 대운하는 총 길이 1800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 수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요즘 개고기 식용 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고요?
<답변>
네, 중국에는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지역과 꾸이저우성 광둥성 푸젠성 등 남부 일부 지역에 개고기를 먹는 풍습이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개고기 식용 문제를 둘러싸고 동물 애호가들과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개고기 축제가 한창인 광시성 위린시 먹거리 골목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해마다 하짓날부터 일주일간 개고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하루 만마리에 달하는 개고기가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 애호가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개고기를 즐겨먹는 현지 주민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동물 애호가들은 사비를 들여 도살 직전의 개를 수백마리씩 사들이거나, 개고기 판매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손님들에게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위린시 시민 : "위린 시민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식당 문을 부수고 개를 훔쳐가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까?"
중국 언론은 홍콩과 타이완에서는 개고기 식용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개고기를 먹는 국가들도 적지 않다고 소개했습니다.
<질문>
어제 일본 일본 정부가 발표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중국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중국 외교부도 어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고노담화 검증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의 이른바(고노담화)조사라는 것은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며, 심지어 침략 행위의 의도를 약화시키고 부인하는 것입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또 "일본이 책임 있는 태도로 고노 담화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역사적 문제를 실질적 행동을 통해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중국의 실크로드가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됐죠?
<답변>
네, 중국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과 공동으로 실크로드의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신청했는데요.
중국 언론은 준비 기간만 26년이 걸렸는데 실크로드가 드디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궈치(세계 유적지 이사회 부주석) : "인류 발전에서 평화와 교류가 가장 중요한데 (실크로드의 세계유산 등재는)각 민족의 상호 소통과 이해 융합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과 유럽간 교역의 통로였던 실크로드.
총 길이가 동서로 만 킬로미터에 달하는데요.
이번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간은 5천킬로미터로 궁전과 불교사원 사막 탑 등 각종 유적지가 있습니다.
중국의 대운하도 이번에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됐는데요.
베징징과 저장성 항저우(杭州)를 잇는 중국의 대운하는 총 길이 1800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 수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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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24 17:37:52
- 수정2014-06-24 22:45:27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요즘 개고기 식용 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고요?
<답변>
네, 중국에는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지역과 꾸이저우성 광둥성 푸젠성 등 남부 일부 지역에 개고기를 먹는 풍습이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개고기 식용 문제를 둘러싸고 동물 애호가들과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개고기 축제가 한창인 광시성 위린시 먹거리 골목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해마다 하짓날부터 일주일간 개고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하루 만마리에 달하는 개고기가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 애호가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개고기를 즐겨먹는 현지 주민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동물 애호가들은 사비를 들여 도살 직전의 개를 수백마리씩 사들이거나, 개고기 판매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손님들에게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위린시 시민 : "위린 시민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식당 문을 부수고 개를 훔쳐가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까?"
중국 언론은 홍콩과 타이완에서는 개고기 식용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개고기를 먹는 국가들도 적지 않다고 소개했습니다.
<질문>
어제 일본 일본 정부가 발표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중국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중국 외교부도 어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고노담화 검증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의 이른바(고노담화)조사라는 것은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며, 심지어 침략 행위의 의도를 약화시키고 부인하는 것입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또 "일본이 책임 있는 태도로 고노 담화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역사적 문제를 실질적 행동을 통해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중국의 실크로드가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됐죠?
<답변>
네, 중국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과 공동으로 실크로드의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신청했는데요.
중국 언론은 준비 기간만 26년이 걸렸는데 실크로드가 드디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궈치(세계 유적지 이사회 부주석) : "인류 발전에서 평화와 교류가 가장 중요한데 (실크로드의 세계유산 등재는)각 민족의 상호 소통과 이해 융합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과 유럽간 교역의 통로였던 실크로드.
총 길이가 동서로 만 킬로미터에 달하는데요.
이번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간은 5천킬로미터로 궁전과 불교사원 사막 탑 등 각종 유적지가 있습니다.
중국의 대운하도 이번에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됐는데요.
베징징과 저장성 항저우(杭州)를 잇는 중국의 대운하는 총 길이 1800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 수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요즘 개고기 식용 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고요?
<답변>
네, 중국에는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지역과 꾸이저우성 광둥성 푸젠성 등 남부 일부 지역에 개고기를 먹는 풍습이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개고기 식용 문제를 둘러싸고 동물 애호가들과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개고기 축제가 한창인 광시성 위린시 먹거리 골목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해마다 하짓날부터 일주일간 개고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하루 만마리에 달하는 개고기가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 애호가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개고기를 즐겨먹는 현지 주민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동물 애호가들은 사비를 들여 도살 직전의 개를 수백마리씩 사들이거나, 개고기 판매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손님들에게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위린시 시민 : "위린 시민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식당 문을 부수고 개를 훔쳐가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까?"
중국 언론은 홍콩과 타이완에서는 개고기 식용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개고기를 먹는 국가들도 적지 않다고 소개했습니다.
<질문>
어제 일본 일본 정부가 발표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중국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중국 외교부도 어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고노담화 검증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의 이른바(고노담화)조사라는 것은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며, 심지어 침략 행위의 의도를 약화시키고 부인하는 것입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또 "일본이 책임 있는 태도로 고노 담화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역사적 문제를 실질적 행동을 통해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중국의 실크로드가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됐죠?
<답변>
네, 중국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과 공동으로 실크로드의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신청했는데요.
중국 언론은 준비 기간만 26년이 걸렸는데 실크로드가 드디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궈치(세계 유적지 이사회 부주석) : "인류 발전에서 평화와 교류가 가장 중요한데 (실크로드의 세계유산 등재는)각 민족의 상호 소통과 이해 융합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과 유럽간 교역의 통로였던 실크로드.
총 길이가 동서로 만 킬로미터에 달하는데요.
이번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간은 5천킬로미터로 궁전과 불교사원 사막 탑 등 각종 유적지가 있습니다.
중국의 대운하도 이번에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됐는데요.
베징징과 저장성 항저우(杭州)를 잇는 중국의 대운하는 총 길이 1800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 수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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