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알뜰폰 시장 진입…중소업체 반발
입력 2014.06.27 (09:40)
수정 2014.06.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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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신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출시된 알뜰폰.
기존의 통신망을 빌려 사용하는 대신 요금은 최대 50%까지 저렴한데요.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면서 기존 중소업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한 중소업체입니다.
오로지 인터넷과 대리점을 통한 홍보만으로 1년 만에 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아껴 통신 요금을 기존의 절반 수준까지 낮춘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통3사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허용되면서 이같은 전략을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석구(알뜰폰 업체 대표) : "마케팅 비용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에 대한 차이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알뜰폰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곳은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링크는 28개 업체가 경쟁 중인 알뜰폰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이통3사 자회사의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합계 점유율을 50%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마케팅을 할 여력이 없는 기존의 중소업체들은 결국 고사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걸(참여연대) : "압도적인 유통망,정보망,노하우를 가지고 사업을 하게되면 기존의 알뜰폰 사업자들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되고 그것은 이미 SK텔링크를 통해서 입증이 됐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333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6%.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오히려 이통3사의 영향력만 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통신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출시된 알뜰폰.
기존의 통신망을 빌려 사용하는 대신 요금은 최대 50%까지 저렴한데요.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면서 기존 중소업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한 중소업체입니다.
오로지 인터넷과 대리점을 통한 홍보만으로 1년 만에 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아껴 통신 요금을 기존의 절반 수준까지 낮춘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통3사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허용되면서 이같은 전략을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석구(알뜰폰 업체 대표) : "마케팅 비용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에 대한 차이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알뜰폰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곳은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링크는 28개 업체가 경쟁 중인 알뜰폰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이통3사 자회사의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합계 점유율을 50%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마케팅을 할 여력이 없는 기존의 중소업체들은 결국 고사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걸(참여연대) : "압도적인 유통망,정보망,노하우를 가지고 사업을 하게되면 기존의 알뜰폰 사업자들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되고 그것은 이미 SK텔링크를 통해서 입증이 됐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333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6%.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오히려 이통3사의 영향력만 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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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3사 알뜰폰 시장 진입…중소업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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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6-27 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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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출시된 알뜰폰.
기존의 통신망을 빌려 사용하는 대신 요금은 최대 50%까지 저렴한데요.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면서 기존 중소업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한 중소업체입니다.
오로지 인터넷과 대리점을 통한 홍보만으로 1년 만에 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아껴 통신 요금을 기존의 절반 수준까지 낮춘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통3사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허용되면서 이같은 전략을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석구(알뜰폰 업체 대표) : "마케팅 비용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에 대한 차이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알뜰폰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곳은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링크는 28개 업체가 경쟁 중인 알뜰폰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이통3사 자회사의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합계 점유율을 50%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마케팅을 할 여력이 없는 기존의 중소업체들은 결국 고사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걸(참여연대) : "압도적인 유통망,정보망,노하우를 가지고 사업을 하게되면 기존의 알뜰폰 사업자들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되고 그것은 이미 SK텔링크를 통해서 입증이 됐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333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6%.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오히려 이통3사의 영향력만 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통신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출시된 알뜰폰.
기존의 통신망을 빌려 사용하는 대신 요금은 최대 50%까지 저렴한데요.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면서 기존 중소업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한 중소업체입니다.
오로지 인터넷과 대리점을 통한 홍보만으로 1년 만에 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아껴 통신 요금을 기존의 절반 수준까지 낮춘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통3사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허용되면서 이같은 전략을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석구(알뜰폰 업체 대표) : "마케팅 비용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에 대한 차이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알뜰폰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곳은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링크는 28개 업체가 경쟁 중인 알뜰폰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이통3사 자회사의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합계 점유율을 50%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마케팅을 할 여력이 없는 기존의 중소업체들은 결국 고사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걸(참여연대) : "압도적인 유통망,정보망,노하우를 가지고 사업을 하게되면 기존의 알뜰폰 사업자들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되고 그것은 이미 SK텔링크를 통해서 입증이 됐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333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6%.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오히려 이통3사의 영향력만 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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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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