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카지노 사기도박 들통

입력 2014.06.27 (12:24) 수정 2014.06.27 (1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구의 한 특급호텔에 있는 카지노가 조직적으로 사기 도박을 하다 검찰에 적발됐는데요,

사기 도박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카드까지 조작하는 수법으로 수십억 원의 고객 돈을 챙겼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보도에 허성권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백 명이 찾는 대구의 한 특급호텔에 있는 카지노.

한 직원이 현란한 손놀림으로 카드를 움직입니다.

<녹취> 사기 도박 교육 담당 직원 : "손님들이 딴 짓 하는 사이 이걸 밑으로 뺍니다"

카지노 업체는 정상적인 딜러들 사이에 전문적으로 사기 도박을 담당하는 이른바 '블랙 딜러'를 심어놨습니다.

카지노 직원들은 이렇게 순서를 미리 조작한 카드 세트를 이용해 미리 승패를 알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개조한 카드 분배기로 카드를 바꿔치기까지 했습니다.

회장과 임원, 직원까지 총 15명이 역할을 나눠 벌인 사기 도박으로 2년 동안 25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또 신용카드로 도박 칩을 사려는 외국인에게 카지노가 아닌 특급호텔의 명의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법으로 16억 원어치를 거래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사건 담당 검사 : "업체가 워낙 빚이 많기 때문에 돈이 있는 고객을 데리고 와서 돈을 따야 운영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검찰은 카지노 회장 53살 김 모 씨 등 운영진 4명을 구속기소하는 한편, 특급 호텔의 금융업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급호텔 카지노 사기도박 들통
    • 입력 2014-06-27 12:25:59
    • 수정2014-06-27 13:11:02
    뉴스 12
<앵커 멘트>

대구의 한 특급호텔에 있는 카지노가 조직적으로 사기 도박을 하다 검찰에 적발됐는데요,

사기 도박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카드까지 조작하는 수법으로 수십억 원의 고객 돈을 챙겼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보도에 허성권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백 명이 찾는 대구의 한 특급호텔에 있는 카지노.

한 직원이 현란한 손놀림으로 카드를 움직입니다.

<녹취> 사기 도박 교육 담당 직원 : "손님들이 딴 짓 하는 사이 이걸 밑으로 뺍니다"

카지노 업체는 정상적인 딜러들 사이에 전문적으로 사기 도박을 담당하는 이른바 '블랙 딜러'를 심어놨습니다.

카지노 직원들은 이렇게 순서를 미리 조작한 카드 세트를 이용해 미리 승패를 알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개조한 카드 분배기로 카드를 바꿔치기까지 했습니다.

회장과 임원, 직원까지 총 15명이 역할을 나눠 벌인 사기 도박으로 2년 동안 25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또 신용카드로 도박 칩을 사려는 외국인에게 카지노가 아닌 특급호텔의 명의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법으로 16억 원어치를 거래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사건 담당 검사 : "업체가 워낙 빚이 많기 때문에 돈이 있는 고객을 데리고 와서 돈을 따야 운영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검찰은 카지노 회장 53살 김 모 씨 등 운영진 4명을 구속기소하는 한편, 특급 호텔의 금융업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