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주석, 다음 달 3일 방한

입력 2014.06.27 (23:29) 수정 2014.06.2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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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과 일본이 과도한 밀월 관계를 보여서일까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3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시 주석이 북한보다 먼저, 또 한국만 단독으로 방문한다는 것은 북한과 일본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3일과 4일,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시 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3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초 국가 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첫 방한으로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의 국빈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입니다.

시 주석은 특히 이번에 제3국 방문과 연계하지 않고 우리나라만을 단독 방문합니다.

두 정상은 오는 3일 정상 회담과 국빈 만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한 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중 FTA와 일본의 집단 자위권 추구 등 각종 현안과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두 나라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도약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 국가 정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북한보다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해 중국의 달라진 대북 정책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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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중국 주석, 다음 달 3일 방한
    • 입력 2014-06-27 23:31:42
    • 수정2014-06-28 0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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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과 일본이 과도한 밀월 관계를 보여서일까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3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시 주석이 북한보다 먼저, 또 한국만 단독으로 방문한다는 것은 북한과 일본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3일과 4일,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시 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3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초 국가 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첫 방한으로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의 국빈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입니다.

시 주석은 특히 이번에 제3국 방문과 연계하지 않고 우리나라만을 단독 방문합니다.

두 정상은 오는 3일 정상 회담과 국빈 만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한 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중 FTA와 일본의 집단 자위권 추구 등 각종 현안과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두 나라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도약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 국가 정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북한보다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해 중국의 달라진 대북 정책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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