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3천만 원까지 보장

입력 2002.02.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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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전셋값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재정경제부는 오늘 새해 첫 업무보고를 통해 이런 영세민과 서민층에 대한 주택자금 지원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구철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전셋값이 심상치 않게 움직이자 영세민, 서민층 사이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순례(부동산 중개인): 12월 말 경우에 8500에서 9000 정도였는데 지금은 9000에서 9500선에...
⊙성산동 주민: 전세금 올라가니까 못 내면 또 빌라로 가는 수밖에 더 있어요?
⊙기자: 이에 따라 연소득 1000만 원 안팎의 영세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한도가 크게 확대됩니다.
전세계약이 끝날 때 은행에 통보하겠다는 집주인의 확약서를 제출하면 보증한도가 2000만 원으로 담보나 연대보증 등으로 채권보전이 확실하면 3000만 원까지 보증 한도가 늘어납니다.
연소득이 1000만 원을 넘는 가구로써 채권보전이 확실하면 소득의 3배까지 보증받을 수 있습니다.
영세민 근로자를 위해 지원할 전세자금도 지난해 9600억에서 35% 늘어나 1조 3000억 원이 됐습니다.
서민주택 문제와 함께 재경부 업무보고의 또 다른 축은 경기활성화입니다.
경기활성화를 통한 설비투자 지원은 수출진흥을 위한 무역금융은 4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씩 늘립니다.
또 기술기반을 확충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 학생이 공대나 자연대 등 이공계 학과에 진학할 경우 장학 혜택을 늘리고 병역특례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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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자금 3천만 원까지 보장
    • 입력 2002-02-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전셋값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재정경제부는 오늘 새해 첫 업무보고를 통해 이런 영세민과 서민층에 대한 주택자금 지원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구철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전셋값이 심상치 않게 움직이자 영세민, 서민층 사이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순례(부동산 중개인): 12월 말 경우에 8500에서 9000 정도였는데 지금은 9000에서 9500선에... ⊙성산동 주민: 전세금 올라가니까 못 내면 또 빌라로 가는 수밖에 더 있어요? ⊙기자: 이에 따라 연소득 1000만 원 안팎의 영세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한도가 크게 확대됩니다. 전세계약이 끝날 때 은행에 통보하겠다는 집주인의 확약서를 제출하면 보증한도가 2000만 원으로 담보나 연대보증 등으로 채권보전이 확실하면 3000만 원까지 보증 한도가 늘어납니다. 연소득이 1000만 원을 넘는 가구로써 채권보전이 확실하면 소득의 3배까지 보증받을 수 있습니다. 영세민 근로자를 위해 지원할 전세자금도 지난해 9600억에서 35% 늘어나 1조 3000억 원이 됐습니다. 서민주택 문제와 함께 재경부 업무보고의 또 다른 축은 경기활성화입니다. 경기활성화를 통한 설비투자 지원은 수출진흥을 위한 무역금융은 4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씩 늘립니다. 또 기술기반을 확충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 학생이 공대나 자연대 등 이공계 학과에 진학할 경우 장학 혜택을 늘리고 병역특례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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