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자위권 반대’ 일본인, 도쿄에서 분신

입력 2014.06.29 (21:56) 수정 2014.06.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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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도쿄 도심에서 집단적 자위권 반대 시위를 하던 일본인 남성이 분신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사실상 각의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반대 여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일 오후, 도쿄 도심의 한 육교 위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기 위해 계속 물을 뿌립니다.

놀란 행인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불길에 휩싸인 남성은 결국 육교 밑으로 추락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이 일본인 남성은 분신 자살을 기도하기 전에 약 1시간 동안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반대하는 1위 시위를 했습니다.

행인들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지만, 분신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50%가 넘는 일본인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

아베 정부의 각의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일본인들의 반대 시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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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자위권 반대’ 일본인, 도쿄에서 분신
    • 입력 2014-06-29 21:27:12
    • 수정2014-06-29 22:48:05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오후 도쿄 도심에서 집단적 자위권 반대 시위를 하던 일본인 남성이 분신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사실상 각의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반대 여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일 오후, 도쿄 도심의 한 육교 위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기 위해 계속 물을 뿌립니다.

놀란 행인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불길에 휩싸인 남성은 결국 육교 밑으로 추락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이 일본인 남성은 분신 자살을 기도하기 전에 약 1시간 동안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반대하는 1위 시위를 했습니다.

행인들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지만, 분신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50%가 넘는 일본인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

아베 정부의 각의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일본인들의 반대 시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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