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LP 음반…아날로그의 ‘매력’

입력 2014.07.01 (06:53) 수정 2014.07.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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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때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LP 음반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판매도 활발하고 가수들도 속속 LP 음반을 내는데, 어떤 매력 때문일까요?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 안녕을 고하라. 바람이 저녁 강을 스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음반 위에서 바늘이 음악을 뽑아 냅니다.

감상을 위한 번거로운 과정도 매력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LP 음반을 위해 열린 레코드 판매 장터.

가득 쌓인 LP판 사이에서 자신만의 보물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미 : "찾다 보면 향기도 느껴지고요. 음반을 턴테이블에 올렸을 때의 기대감과 설렘, 그것이 LP를 찾게 되는 매력인 것 같았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5천여 명 가운데 대다수가 2,30대, 이틀간 만장 가까운 LP가 팔렸습니다.

"어릴 때 꿈을 꾸었지 사랑이 싹트는 꿈을"

음악 속의 잡음도 하나의 추억, 정윤희, 부활 등의 옛 음반도 재출시됐습니다.

홍대 앞의 인디 가수들부터 아이돌 가수까지 앞다퉈 LP 음반을 내고 있습니다.

복고 열풍과 7,80년대 청년 문화에 대한 동경이 인기의 비결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최규성(문화평론가) : "그 시절의 음악에 대한 열정, 순수함,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서 젊은층에게는 새로운 뉴 웨이브로 다가서는 것 같아요."

미국도 LP 판매량이 5년 만에 세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아날로그의 대명사 LP는 서서히 부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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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살아나는 LP 음반…아날로그의 ‘매력’
    • 입력 2014-07-01 06:55:15
    • 수정2014-07-04 1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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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때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LP 음반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판매도 활발하고 가수들도 속속 LP 음반을 내는데, 어떤 매력 때문일까요?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 안녕을 고하라. 바람이 저녁 강을 스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음반 위에서 바늘이 음악을 뽑아 냅니다.

감상을 위한 번거로운 과정도 매력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LP 음반을 위해 열린 레코드 판매 장터.

가득 쌓인 LP판 사이에서 자신만의 보물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미 : "찾다 보면 향기도 느껴지고요. 음반을 턴테이블에 올렸을 때의 기대감과 설렘, 그것이 LP를 찾게 되는 매력인 것 같았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5천여 명 가운데 대다수가 2,30대, 이틀간 만장 가까운 LP가 팔렸습니다.

"어릴 때 꿈을 꾸었지 사랑이 싹트는 꿈을"

음악 속의 잡음도 하나의 추억, 정윤희, 부활 등의 옛 음반도 재출시됐습니다.

홍대 앞의 인디 가수들부터 아이돌 가수까지 앞다퉈 LP 음반을 내고 있습니다.

복고 열풍과 7,80년대 청년 문화에 대한 동경이 인기의 비결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최규성(문화평론가) : "그 시절의 음악에 대한 열정, 순수함,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서 젊은층에게는 새로운 뉴 웨이브로 다가서는 것 같아요."

미국도 LP 판매량이 5년 만에 세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아날로그의 대명사 LP는 서서히 부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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