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최초 여성 4성 장군 탄생 ‘인간 승리’

입력 2014.07.03 (11:00) 수정 2014.07.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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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해군 역사상 최초로 여성 4성 장군이 탄생했습니다.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해군 2인자 자리에도 올랐습니다.

차별을 딛고 영광의 순간을 맞은 여성 장군의 이야기를 김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얀 제복을 입고 환하게 웃음 짓는 여성.

어깨에 4성 계급장이 수여됩니다.

미 해군 238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4성 장군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올해 54살의 미셸 재닌 하워드,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해군 참모차장에도 올랐습니다.

<인터뷰> 미셸(미 해군 대장) : "삶에서 숭고한 목적에 기여하고자하는 의지가 진정한 헌신입니다. 해군은 이같은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하워드 장군은 이미 1999년 최초의 흑인 여성 함장이라는 칭호도 얻었습니다.

가장 큰 업적은 '머스크 앨라배마' 구출작전.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성공적인 작전으로 꼽힙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화물선 '머스크 앨라배마호'를 무사히 구출하면서 당시 사령관이었던 하워드 장군은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미셸 : "당시 한 사람의 시민을 구해내는데 집중했습니다. 무엇보다 선장이 태워진 구명보트를 구조해야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하워드 장군이 폐쇄적인 군 문화 속에서도 여성과 흑인이라는 차별의 벽을 넘어 놀라운 성공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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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군 최초 여성 4성 장군 탄생 ‘인간 승리’
    • 입력 2014-07-03 11:04:31
    • 수정2014-07-03 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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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역사상 최초로 여성 4성 장군이 탄생했습니다.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해군 2인자 자리에도 올랐습니다.

차별을 딛고 영광의 순간을 맞은 여성 장군의 이야기를 김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얀 제복을 입고 환하게 웃음 짓는 여성.

어깨에 4성 계급장이 수여됩니다.

미 해군 238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4성 장군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올해 54살의 미셸 재닌 하워드,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해군 참모차장에도 올랐습니다.

<인터뷰> 미셸(미 해군 대장) : "삶에서 숭고한 목적에 기여하고자하는 의지가 진정한 헌신입니다. 해군은 이같은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하워드 장군은 이미 1999년 최초의 흑인 여성 함장이라는 칭호도 얻었습니다.

가장 큰 업적은 '머스크 앨라배마' 구출작전.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성공적인 작전으로 꼽힙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화물선 '머스크 앨라배마호'를 무사히 구출하면서 당시 사령관이었던 하워드 장군은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미셸 : "당시 한 사람의 시민을 구해내는데 집중했습니다. 무엇보다 선장이 태워진 구명보트를 구조해야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하워드 장군이 폐쇄적인 군 문화 속에서도 여성과 흑인이라는 차별의 벽을 넘어 놀라운 성공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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