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경 통해 탱크 등 중화기 공급 반군 지원”

입력 2014.07.05 (06:53) 수정 2014.07.0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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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러 분리주의 반군 세력과 정부군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러시아가 탱크 등 각종 중화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정황이 잇달아 포착됐습니다.

미국과 독일 등 서방은 강력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잇달아 경고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러시아 탱크에 등장했습니다.

러시아 깃발을 내걸은 군용 트럭을 앞세운채, 러시아의 T64 탱크 3대가 잇달아 도심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측은 러시아가 자국 국경을 통해 동부지역 반군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장)

우크라이나 정부는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동부 루간스크주에만 러시아 탱크 20대와 장갑차 백 22대가 배치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따라 러시아로부터 넘어오는 무기 공급선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국경에 대한 통제가 보장되야만 휴전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전화통화를 통해 러시아가 자국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반군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으면, 강력한 추가 제재를 즉각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한편 흑해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10여 척의 함정을 동원해 유례없는 대규모 해상 훈련을 벌이자, 러시아도 곧바로 흑해함대 소속 함정과 전투기 등을 투입한 맞불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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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국경 통해 탱크 등 중화기 공급 반군 지원”
    • 입력 2014-07-05 06:54:50
    • 수정2014-07-05 07: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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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러 분리주의 반군 세력과 정부군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러시아가 탱크 등 각종 중화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정황이 잇달아 포착됐습니다.

미국과 독일 등 서방은 강력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잇달아 경고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러시아 탱크에 등장했습니다.

러시아 깃발을 내걸은 군용 트럭을 앞세운채, 러시아의 T64 탱크 3대가 잇달아 도심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측은 러시아가 자국 국경을 통해 동부지역 반군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장)

우크라이나 정부는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동부 루간스크주에만 러시아 탱크 20대와 장갑차 백 22대가 배치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따라 러시아로부터 넘어오는 무기 공급선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국경에 대한 통제가 보장되야만 휴전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전화통화를 통해 러시아가 자국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반군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으면, 강력한 추가 제재를 즉각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한편 흑해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10여 척의 함정을 동원해 유례없는 대규모 해상 훈련을 벌이자, 러시아도 곧바로 흑해함대 소속 함정과 전투기 등을 투입한 맞불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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