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강연…일본 작심 비판·‘공조’ 강조

입력 2014.07.05 (07:04) 수정 2014.07.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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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집단 자위권 추진과 고노담화 수정 등 우경화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일본을 직접 비판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특별 오찬을 갖고 우경화로 치닫는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집단자위권 확대 움직임에 여러 나라가 우려하고 있고,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일본이 평화헌법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투명한 방위안보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실질적 행동으론 훼손하려고 시도한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위안부 공동연구와 사료 접근에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역사수정주의적 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자위권 확대까지 일본이 추진하고 있어서우려스럽다는 점에 공감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일본의 대북 접근과 관련해서도 대북 제재가 잘못 다뤄지면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를 깨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식회담과는 달리 어제 비공식 오찬 자리를 계기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두 정상은 일본의 급속한 우경화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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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강연…일본 작심 비판·‘공조’ 강조
    • 입력 2014-07-05 07:11:38
    • 수정2014-07-05 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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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집단 자위권 추진과 고노담화 수정 등 우경화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일본을 직접 비판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특별 오찬을 갖고 우경화로 치닫는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집단자위권 확대 움직임에 여러 나라가 우려하고 있고,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일본이 평화헌법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투명한 방위안보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실질적 행동으론 훼손하려고 시도한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위안부 공동연구와 사료 접근에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역사수정주의적 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자위권 확대까지 일본이 추진하고 있어서우려스럽다는 점에 공감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일본의 대북 접근과 관련해서도 대북 제재가 잘못 다뤄지면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를 깨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식회담과는 달리 어제 비공식 오찬 자리를 계기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두 정상은 일본의 급속한 우경화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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