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특보…여객선 운항 중단 등 피해 잇따라

입력 2014.07.09 (09:31) 수정 2014.07.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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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해안엔 거센 바람과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가람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제주 서귀포해안에는 새벽에 거세게 몰아치던 비는 그쳤지만 몸을 가누기 힘든 강풍은 여전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거대한 파도도 치고 있는데, 파도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주는 현재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데요,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제주지역엔 초속 20미터에 육박하는 바람이 불고 있고, 태풍이 근접할수록 최대 40미터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으로 제주지역에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 5시50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 2천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지금은 복구됐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강풍이 불면서 10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9시 현재 12편의 항공편이 지연돼 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정상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겠습니다.

제주와 부산 등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은 오늘 7개 항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또, 제주도내 5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고 11개 학교는 등하교시간을 조정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해수욕장과 올레 코스를 비롯해 한라산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해안 지역엔 내일까지 너울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월파피해도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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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태풍특보…여객선 운항 중단 등 피해 잇따라
    • 입력 2014-07-09 09:32:28
    • 수정2014-07-09 09: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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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해안엔 거센 바람과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가람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제주 서귀포해안에는 새벽에 거세게 몰아치던 비는 그쳤지만 몸을 가누기 힘든 강풍은 여전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거대한 파도도 치고 있는데, 파도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주는 현재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데요,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제주지역엔 초속 20미터에 육박하는 바람이 불고 있고, 태풍이 근접할수록 최대 40미터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으로 제주지역에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 5시50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 2천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지금은 복구됐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강풍이 불면서 10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9시 현재 12편의 항공편이 지연돼 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정상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겠습니다.

제주와 부산 등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은 오늘 7개 항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또, 제주도내 5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고 11개 학교는 등하교시간을 조정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해수욕장과 올레 코스를 비롯해 한라산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해안 지역엔 내일까지 너울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월파피해도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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