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일 접근…제주 영향 점차 벗어나

입력 2014.07.10 (06:57) 수정 2014.07.10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풍 '너구리'의 중심부가 일본 열도에 바짝 접근했습니다.

이 태풍은 한 두 시간 내 규슈지역에 상륙하겠고, 이후 일본 열도를 따라 계속 북동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북상하던 8호 태풍 '너구리'에 동반한 비구름이 급격하게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태풍은 소형으로 약화됐지만, 중심부는 일본 열도에 바짝 접근했습니다.

중심부근에선 지금도 초속 30미터가 넘는 거센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너구리'는 앞으로 일본 규슈지역에 상륙하겠고, 이후에도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를 따라 계속 북동진 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태풍특보는 새벽에 모두 해제됐고, 남해상의 태풍경보도 풍랑특보로 대치됐습니다.

태풍 '너구리' 는 한반도를 비켜지나 일본방향을 향했지만, 태풍이 통과하는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엔 제주 가파도엔 초속 33.8미터, 남해안도 초속 20미터 안팎의 거센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몰고오는 비구름은 태풍의 오른쪽, 즉 위험반원에 속한 일본 열도 방향으로 치우쳐 통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비바람은 물러났지만, 낮동안에도 제주도와 남해안에선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일 접근…제주 영향 점차 벗어나
    • 입력 2014-07-10 07:00:51
    • 수정2014-07-10 07:56:03
    뉴스광장
<앵커 멘트>

태풍 '너구리'의 중심부가 일본 열도에 바짝 접근했습니다.

이 태풍은 한 두 시간 내 규슈지역에 상륙하겠고, 이후 일본 열도를 따라 계속 북동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북상하던 8호 태풍 '너구리'에 동반한 비구름이 급격하게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태풍은 소형으로 약화됐지만, 중심부는 일본 열도에 바짝 접근했습니다.

중심부근에선 지금도 초속 30미터가 넘는 거센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너구리'는 앞으로 일본 규슈지역에 상륙하겠고, 이후에도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를 따라 계속 북동진 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태풍특보는 새벽에 모두 해제됐고, 남해상의 태풍경보도 풍랑특보로 대치됐습니다.

태풍 '너구리' 는 한반도를 비켜지나 일본방향을 향했지만, 태풍이 통과하는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엔 제주 가파도엔 초속 33.8미터, 남해안도 초속 20미터 안팎의 거센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몰고오는 비구름은 태풍의 오른쪽, 즉 위험반원에 속한 일본 열도 방향으로 치우쳐 통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비바람은 물러났지만, 낮동안에도 제주도와 남해안에선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