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전·결항’ 등 태풍 피해 속출

입력 2014.07.10 (06:59) 수정 2014.07.10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풍 너구리는 어젯밤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 이제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하선아 기자, 이제 바람이 많이 잦아든 것 같은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포구에는 갈수록 바람과 파도가 많이 잠잠해졌습니다.

제주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데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중인 태풍경보도 조금 뒤 8시쯤 풍랑경보로 대치될 전망입니다.

태풍 후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전 지역에 걸쳐 내리던 비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파손돼 돔 60만여 마리가 떠내려갔고,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는 만 8천톤급 케이슨 2기가 파도에 밀려갔습니다.

서귀포시 강정동 등에서는 정전 사고도 잇따라 모두 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편 결항이 속출해 모두 220편이 넘는 여객기가 결항돼 관광객 등 이용객 불편이 컸습니다.

제주는 오늘 오전 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서도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도 ‘정전·결항’ 등 태풍 피해 속출
    • 입력 2014-07-10 07:01:52
    • 수정2014-07-10 07:56:03
    뉴스광장
<앵커 멘트>

태풍 너구리는 어젯밤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 이제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하선아 기자, 이제 바람이 많이 잦아든 것 같은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포구에는 갈수록 바람과 파도가 많이 잠잠해졌습니다.

제주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데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중인 태풍경보도 조금 뒤 8시쯤 풍랑경보로 대치될 전망입니다.

태풍 후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전 지역에 걸쳐 내리던 비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파손돼 돔 60만여 마리가 떠내려갔고,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는 만 8천톤급 케이슨 2기가 파도에 밀려갔습니다.

서귀포시 강정동 등에서는 정전 사고도 잇따라 모두 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편 결항이 속출해 모두 220편이 넘는 여객기가 결항돼 관광객 등 이용객 불편이 컸습니다.

제주는 오늘 오전 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서도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