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일본 본토 상륙…곳곳 피해 속출

입력 2014.07.10 (12:11) 수정 2014.07.10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풍 `너구리'가 오늘 아침 일본 본토에 상륙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어 일본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8호 태풍 `너구리'는 오늘 아침 7시쯤, 일본 가고시마 현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은 현재 규슈지방을 통과해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최대 순간풍속 35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하면서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태풍 피해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습니다.

나가노 현에서는 어제 오후 폭우에 무너져내린 토사가 주택가를 덮쳐 중학생 한 명이 숨졌습니다.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가옥 파손뿐 아니라, 도로와 철도 유실,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나가노현 등 7개현에서 주택 396동이 부서졌고, 12만여 명의 주민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지역에 따라 최고 4백밀리가 넘는 국지적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태풍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너구리’ 일본 본토 상륙…곳곳 피해 속출
    • 입력 2014-07-10 12:12:38
    • 수정2014-07-10 13:02:31
    뉴스 12
<앵커 멘트>

태풍 `너구리'가 오늘 아침 일본 본토에 상륙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어 일본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8호 태풍 `너구리'는 오늘 아침 7시쯤, 일본 가고시마 현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은 현재 규슈지방을 통과해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최대 순간풍속 35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하면서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태풍 피해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습니다.

나가노 현에서는 어제 오후 폭우에 무너져내린 토사가 주택가를 덮쳐 중학생 한 명이 숨졌습니다.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가옥 파손뿐 아니라, 도로와 철도 유실,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나가노현 등 7개현에서 주택 396동이 부서졌고, 12만여 명의 주민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지역에 따라 최고 4백밀리가 넘는 국지적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태풍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