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7.10 (17:56) 수정 2014.07.10 (18: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 아시안게임 참가 관련 실무회담 제의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협의하자며 실무 회담을 제안해 왔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10시 통지문을 통해, 선수단의 대회 참가와 응원단 파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5일쯤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열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인천 아시안 게임 응원단 파견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백 명 정도를 선발해 평양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리 정부는 조만간 관련 부처와 협의해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존 케리 “미·중 한반도 비핵화 긴급성에 동의”

어제부터 베이징에서는 미국과 중국간 전략경제 대화가 열렸는데요.

한반도 문제에 있어선 양측 논의에 진전이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은 미국과 중국은 비핵화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한반도를 만드는 중요한 긴급성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측 대화상대인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도 양측이 한반도 핵과 이란 핵 문제에서 지속적으로 밀접한 협상을 지속해 가기로 했다며 비핵화 실현의 중요성을 서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텍사스 가정집 총기 난사…어린이 등 6명 사망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가정집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6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간 어제 희생자들과 친인척 관계의 한 남성이 집안에서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포위하고 있는 상태며 범행 동기는 가정 불화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호주 난민 수용소에서 집단 자살 시도 파문

호주령 난민 수용소에서 여성 난민 10명이 자신의 자녀들을 호주에 남기려고 자살을 시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목숨을 끊으면 고아가 된 아이들을 호주 정부가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는데요.

그런가하면 수용소내 임신부들은 자녀들이 호주로 입양되길 간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사연이 알려지면서 호주 정부의 난민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보트 난민은 심사없이 무조건 수용소로 보내왔는데요.

야당과 인권단체들은 비인도적 처사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벗 총리는 강경합니다.

<녹취> 사라 핸슨(호주 녹색당 상원의원) :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절망적인 미래를 주지 않으려고 자신들을 희생했습니다."

<녹취> 토니 애벗(호주 총리) : "호주는 (자살 행위 같은) 도덕적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병언, “나는 세월호 사고 희생양” 해외 인사들에 메일

도피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측이 프랑스 문화계 인사 등 해외 인사들에게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4지 9장 분량의 메일에서 유 씨 측은 자신이 검찰에 쫓기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자신은 세월호 사건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해 밝히진 않았지만 유씨의 재기 의지가 담겼다는 게 메일을 받아본 인사들의 전언입니다.

한편 프랑스 법원은 프렌교도소에 구금중인 유 씨의 장녀 유섬나 씨의 세번째 보석 신청도 기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헤드라인]
    • 입력 2014-07-10 17:40:34
    • 수정2014-07-10 18:49:57
    글로벌24
북, 아시안게임 참가 관련 실무회담 제의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협의하자며 실무 회담을 제안해 왔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10시 통지문을 통해, 선수단의 대회 참가와 응원단 파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5일쯤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열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인천 아시안 게임 응원단 파견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백 명 정도를 선발해 평양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리 정부는 조만간 관련 부처와 협의해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존 케리 “미·중 한반도 비핵화 긴급성에 동의”

어제부터 베이징에서는 미국과 중국간 전략경제 대화가 열렸는데요.

한반도 문제에 있어선 양측 논의에 진전이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은 미국과 중국은 비핵화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한반도를 만드는 중요한 긴급성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측 대화상대인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도 양측이 한반도 핵과 이란 핵 문제에서 지속적으로 밀접한 협상을 지속해 가기로 했다며 비핵화 실현의 중요성을 서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텍사스 가정집 총기 난사…어린이 등 6명 사망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가정집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6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간 어제 희생자들과 친인척 관계의 한 남성이 집안에서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포위하고 있는 상태며 범행 동기는 가정 불화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호주 난민 수용소에서 집단 자살 시도 파문

호주령 난민 수용소에서 여성 난민 10명이 자신의 자녀들을 호주에 남기려고 자살을 시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목숨을 끊으면 고아가 된 아이들을 호주 정부가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는데요.

그런가하면 수용소내 임신부들은 자녀들이 호주로 입양되길 간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사연이 알려지면서 호주 정부의 난민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보트 난민은 심사없이 무조건 수용소로 보내왔는데요.

야당과 인권단체들은 비인도적 처사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벗 총리는 강경합니다.

<녹취> 사라 핸슨(호주 녹색당 상원의원) :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절망적인 미래를 주지 않으려고 자신들을 희생했습니다."

<녹취> 토니 애벗(호주 총리) : "호주는 (자살 행위 같은) 도덕적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병언, “나는 세월호 사고 희생양” 해외 인사들에 메일

도피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측이 프랑스 문화계 인사 등 해외 인사들에게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4지 9장 분량의 메일에서 유 씨 측은 자신이 검찰에 쫓기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자신은 세월호 사건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해 밝히진 않았지만 유씨의 재기 의지가 담겼다는 게 메일을 받아본 인사들의 전언입니다.

한편 프랑스 법원은 프렌교도소에 구금중인 유 씨의 장녀 유섬나 씨의 세번째 보석 신청도 기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