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5.9도…폭염주의보 확대

입력 2014.07.10 (19:07) 수정 2014.07.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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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물러가면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늘 영남 일부 지역까지 확대됐는데요.

이 같은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8호 태풍 너구리는 오늘 아침 7시쯤 일본 규슈 서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구름이 걷히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늘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도, 경북 일부 지역까지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5.9도로 가장 높았고, 서울 33.6도, 대전 32.8도, 광주 31.6도, 부산 31.8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경남 창원은 35.2도를 기록해 1994년 이후 20년 만에 7월 상순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밤 사이에는 수원과 대구 등 수도권과 영남 일부 지역에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나타났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도 18도에서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대구가 34도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33도를 기록하는 등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일요일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지만, 중부지방은 다음주까지도 당분간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물러나고 장마도 주춤하면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약자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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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35.9도…폭염주의보 확대
    • 입력 2014-07-10 19:09:38
    • 수정2014-07-10 19: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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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물러가면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늘 영남 일부 지역까지 확대됐는데요.

이 같은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8호 태풍 너구리는 오늘 아침 7시쯤 일본 규슈 서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구름이 걷히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늘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도, 경북 일부 지역까지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5.9도로 가장 높았고, 서울 33.6도, 대전 32.8도, 광주 31.6도, 부산 31.8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경남 창원은 35.2도를 기록해 1994년 이후 20년 만에 7월 상순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밤 사이에는 수원과 대구 등 수도권과 영남 일부 지역에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나타났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도 18도에서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대구가 34도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33도를 기록하는 등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일요일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지만, 중부지방은 다음주까지도 당분간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물러나고 장마도 주춤하면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약자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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