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경북 일부 폭염특보…제주도 장맛비

입력 2014.07.12 (07:09) 수정 2014.07.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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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밤에도 강원 동해안 지역엔 무더운 밤이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더위의 기세가 약하겠지만, 여전히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돌아 덥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의 강렬한 햇볕이 쉴 새 없이 내리쬔 거리.

양산으로도 막고, 부채로, 또 손으로도 볕을 가려보지만, 더위를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태수(경기 군포시) : "기분도 찝찝하고 지금 긴바지 입고 나왔는데 너무 더워서 반바지 사서 갈아입고 가야될 것 같아요."

서울 등 내륙지방의 폭염주의보는 어제 저녁 8시에 해제됐지만 동해안과 경북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낮에도 대구 등 동해안과 경북 지역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의 기온도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중부지방은 당분간 마른장마 속에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다음 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인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지나면서 장마전선이 약해졌기 때문에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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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경북 일부 폭염특보…제주도 장맛비
    • 입력 2014-07-12 07: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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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에도 강원 동해안 지역엔 무더운 밤이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더위의 기세가 약하겠지만, 여전히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돌아 덥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의 강렬한 햇볕이 쉴 새 없이 내리쬔 거리.

양산으로도 막고, 부채로, 또 손으로도 볕을 가려보지만, 더위를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태수(경기 군포시) : "기분도 찝찝하고 지금 긴바지 입고 나왔는데 너무 더워서 반바지 사서 갈아입고 가야될 것 같아요."

서울 등 내륙지방의 폭염주의보는 어제 저녁 8시에 해제됐지만 동해안과 경북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낮에도 대구 등 동해안과 경북 지역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의 기온도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중부지방은 당분간 마른장마 속에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다음 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인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지나면서 장마전선이 약해졌기 때문에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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