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밭작물 염분 피해로 복구 막막
입력 2014.07.12 (07:39)
수정 2014.07.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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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너구리 영향으로 제주 농가에선 농작물에 강풍 피해도 있었지만 해안가 인근 밭작물엔 염분 피해가 더 컸습니다.
대부분 말라죽어 새로 파종하는 것 말고는 복구방법도 없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너구리가 휩쓸고 간 고구마 밭입니다.
고구마 줄기는 줄줄이 바닥에 누웠고 이파리는 새카맣게 말랐습니다.
<인터뷰> 강원두(농민) : "마음이 착찹하죠. 애쓰게 농사해논건데 장마철에 태풍이 온다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인근의 콩 밭도 상황은 마찬가지.
싹이 난 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된 새싹들이 모두 말라 버렸습니다.
<인터뷰> 강성모(농민) : "큰 피해를 안 보는 작물 중에 하난데 올해는 심은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모두 태풍이 일으킨 해풍으로 인해 염분 피해를 입은 겁니다.
제주 서부 지역에서만 120여 농가, 30헥타르가 이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이제 막 싹을 틔운 어린 밭작물들이 직격탄을 맞아 고구마의 경우 절반 이상이 말라 죽었습니다.
이번 태풍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닷가 인근 농가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미 말라버린 밭은 개간하고 새로 파종을 하는 것 말곤 복구할 방법도 없습니다.
올 여름에만 서너 개의 태풍이 더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돼 농민들의 걱정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태풍 너구리 영향으로 제주 농가에선 농작물에 강풍 피해도 있었지만 해안가 인근 밭작물엔 염분 피해가 더 컸습니다.
대부분 말라죽어 새로 파종하는 것 말고는 복구방법도 없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너구리가 휩쓸고 간 고구마 밭입니다.
고구마 줄기는 줄줄이 바닥에 누웠고 이파리는 새카맣게 말랐습니다.
<인터뷰> 강원두(농민) : "마음이 착찹하죠. 애쓰게 농사해논건데 장마철에 태풍이 온다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인근의 콩 밭도 상황은 마찬가지.
싹이 난 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된 새싹들이 모두 말라 버렸습니다.
<인터뷰> 강성모(농민) : "큰 피해를 안 보는 작물 중에 하난데 올해는 심은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모두 태풍이 일으킨 해풍으로 인해 염분 피해를 입은 겁니다.
제주 서부 지역에서만 120여 농가, 30헥타르가 이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이제 막 싹을 틔운 어린 밭작물들이 직격탄을 맞아 고구마의 경우 절반 이상이 말라 죽었습니다.
이번 태풍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닷가 인근 농가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미 말라버린 밭은 개간하고 새로 파종을 하는 것 말곤 복구할 방법도 없습니다.
올 여름에만 서너 개의 태풍이 더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돼 농민들의 걱정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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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밭작물 염분 피해로 복구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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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2 07:40:58
- 수정2014-07-12 08:04:07
<앵커 멘트>
태풍 너구리 영향으로 제주 농가에선 농작물에 강풍 피해도 있었지만 해안가 인근 밭작물엔 염분 피해가 더 컸습니다.
대부분 말라죽어 새로 파종하는 것 말고는 복구방법도 없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너구리가 휩쓸고 간 고구마 밭입니다.
고구마 줄기는 줄줄이 바닥에 누웠고 이파리는 새카맣게 말랐습니다.
<인터뷰> 강원두(농민) : "마음이 착찹하죠. 애쓰게 농사해논건데 장마철에 태풍이 온다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인근의 콩 밭도 상황은 마찬가지.
싹이 난 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된 새싹들이 모두 말라 버렸습니다.
<인터뷰> 강성모(농민) : "큰 피해를 안 보는 작물 중에 하난데 올해는 심은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모두 태풍이 일으킨 해풍으로 인해 염분 피해를 입은 겁니다.
제주 서부 지역에서만 120여 농가, 30헥타르가 이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이제 막 싹을 틔운 어린 밭작물들이 직격탄을 맞아 고구마의 경우 절반 이상이 말라 죽었습니다.
이번 태풍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닷가 인근 농가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미 말라버린 밭은 개간하고 새로 파종을 하는 것 말곤 복구할 방법도 없습니다.
올 여름에만 서너 개의 태풍이 더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돼 농민들의 걱정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태풍 너구리 영향으로 제주 농가에선 농작물에 강풍 피해도 있었지만 해안가 인근 밭작물엔 염분 피해가 더 컸습니다.
대부분 말라죽어 새로 파종하는 것 말고는 복구방법도 없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너구리가 휩쓸고 간 고구마 밭입니다.
고구마 줄기는 줄줄이 바닥에 누웠고 이파리는 새카맣게 말랐습니다.
<인터뷰> 강원두(농민) : "마음이 착찹하죠. 애쓰게 농사해논건데 장마철에 태풍이 온다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인근의 콩 밭도 상황은 마찬가지.
싹이 난 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된 새싹들이 모두 말라 버렸습니다.
<인터뷰> 강성모(농민) : "큰 피해를 안 보는 작물 중에 하난데 올해는 심은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모두 태풍이 일으킨 해풍으로 인해 염분 피해를 입은 겁니다.
제주 서부 지역에서만 120여 농가, 30헥타르가 이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이제 막 싹을 틔운 어린 밭작물들이 직격탄을 맞아 고구마의 경우 절반 이상이 말라 죽었습니다.
이번 태풍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닷가 인근 농가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미 말라버린 밭은 개간하고 새로 파종을 하는 것 말곤 복구할 방법도 없습니다.
올 여름에만 서너 개의 태풍이 더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돼 농민들의 걱정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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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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