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는 공연으로 ‘공연 불황’ 탈출

입력 2014.07.13 (21:29) 수정 2014.07.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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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황에 시달리던 공연계에서, 최근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원한 공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야외 수영장에서 열리는 피아노 콘서트 등 아이디어도 다양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겁던 여름 해가 저물고 노을마저 사라지면서 수영장 주위로 관객들이 모여듭니다.

어느덧 무대로 변한 수영장에 낭랑한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삼삼 오오 수영장에 발을 담근 관객들.

시원한 물줄기 같은 멜로디에 한낮의 열기로 지친 몸과 마음을 식힙니다.

<인터뷰> 윤옥선(서울 서초구) : "색다르고 좋은 거 같습니다. 낮에 아주 무더웠는데 여름 같지도 않고 좋은 거 같아요. "

<녹취> "둘이, 우리 둘이 훌라 훌라..."

훌라 댄서의 은근한 손짓과 어우러지는 경쾌한 하와이 멜로디, 좁은 대학가 카페지만 해변을 연상케하는 노래에 마음은 시원해집니다.

하와이 악기 우클렐레와 훌라 춤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하와이 노래 팬들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태준(그룹 '마푸키키' 멤버) : "여유있고 즐거운 음악이라서 하는 사람도 쉬는 것 같고 듣는 사람도 쉬는 것 같아요."

지난 5월까지 대부분 공연이 취소될 정도로 극심한 불황에 시달린 공연계에 무더위를 날리는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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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날리는 공연으로 ‘공연 불황’ 탈출
    • 입력 2014-07-13 21:30:40
    • 수정2014-07-13 22: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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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황에 시달리던 공연계에서, 최근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원한 공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야외 수영장에서 열리는 피아노 콘서트 등 아이디어도 다양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겁던 여름 해가 저물고 노을마저 사라지면서 수영장 주위로 관객들이 모여듭니다.

어느덧 무대로 변한 수영장에 낭랑한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삼삼 오오 수영장에 발을 담근 관객들.

시원한 물줄기 같은 멜로디에 한낮의 열기로 지친 몸과 마음을 식힙니다.

<인터뷰> 윤옥선(서울 서초구) : "색다르고 좋은 거 같습니다. 낮에 아주 무더웠는데 여름 같지도 않고 좋은 거 같아요. "

<녹취> "둘이, 우리 둘이 훌라 훌라..."

훌라 댄서의 은근한 손짓과 어우러지는 경쾌한 하와이 멜로디, 좁은 대학가 카페지만 해변을 연상케하는 노래에 마음은 시원해집니다.

하와이 악기 우클렐레와 훌라 춤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하와이 노래 팬들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태준(그룹 '마푸키키' 멤버) : "여유있고 즐거운 음악이라서 하는 사람도 쉬는 것 같고 듣는 사람도 쉬는 것 같아요."

지난 5월까지 대부분 공연이 취소될 정도로 극심한 불황에 시달린 공연계에 무더위를 날리는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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