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문체부 장관 후보자 결국 자진 사퇴

입력 2014.07.16 (21:01) 수정 2014.07.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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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증과 폭탄주 회식 등으로 논란 휩싸였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어제 임명강행할 듯한 분위기가 하룻밤 만에 급변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내정 33일만입니다.

정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다며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이고 용서를 빈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어제 임명강행 방침에서 하룻밤새 분위기가 급변한 겁니다.

무엇보다 여론이 호전될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정운영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청와대와 본인이 우려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도 재보선과 정국경색을 감안해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추가폭로 움직임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다며 임명을 강행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자진사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고 새정치연합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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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근 문체부 장관 후보자 결국 자진 사퇴
    • 입력 2014-07-16 21:02:13
    • 수정2014-07-16 22:19:50
    뉴스 9
<앵커 멘트>

위증과 폭탄주 회식 등으로 논란 휩싸였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어제 임명강행할 듯한 분위기가 하룻밤 만에 급변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내정 33일만입니다.

정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다며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이고 용서를 빈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어제 임명강행 방침에서 하룻밤새 분위기가 급변한 겁니다.

무엇보다 여론이 호전될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정운영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청와대와 본인이 우려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도 재보선과 정국경색을 감안해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추가폭로 움직임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다며 임명을 강행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자진사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고 새정치연합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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