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등 6명 임명…2기 내각 출범부터 ‘상처’

입력 2014.07.16 (21:02) 수정 2014.07.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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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정종섭 후보자 등 나머지 6명의 장관 후보자들은 그대로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후보자 두 명이 또 낙마하면서 2기 내각은 출범부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인터뷰> 정종섭(안전행정부 장관) : "공직사회의 윤리를 법치주의 원래 맞도록 그렇게 바로잡고 그래서 바로 반듯한 그런 어떤 국가를 만드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봅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인터뷰>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도 국민의 눈에 비친 성적표가 미흡하다면 우리 스스로 더욱 분발해야 할 것입니다."

박대통령이 6명을 우선 임명한 것은 국가혁신이 시급한 시점에서 내각 구성이 더이상 지체되선 안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야당이 국회에서 곧 물러날 장관들을 상대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을 보인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후보자 2명이 시작도 하기전에 사퇴하면서 2기 내각은 출범부터 상처를 입게됐습니다.

잇따른 낙마 사례에 청와대의 인사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질 전망입니다.

다만 정성근 후보자의 임명 강행시 우려됐던 정국 경색은 일단 피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공석이 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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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섭 등 6명 임명…2기 내각 출범부터 ‘상처’
    • 입력 2014-07-16 21:03:48
    • 수정2014-07-16 22: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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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정종섭 후보자 등 나머지 6명의 장관 후보자들은 그대로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후보자 두 명이 또 낙마하면서 2기 내각은 출범부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인터뷰> 정종섭(안전행정부 장관) : "공직사회의 윤리를 법치주의 원래 맞도록 그렇게 바로잡고 그래서 바로 반듯한 그런 어떤 국가를 만드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봅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인터뷰>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도 국민의 눈에 비친 성적표가 미흡하다면 우리 스스로 더욱 분발해야 할 것입니다."

박대통령이 6명을 우선 임명한 것은 국가혁신이 시급한 시점에서 내각 구성이 더이상 지체되선 안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야당이 국회에서 곧 물러날 장관들을 상대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을 보인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후보자 2명이 시작도 하기전에 사퇴하면서 2기 내각은 출범부터 상처를 입게됐습니다.

잇따른 낙마 사례에 청와대의 인사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질 전망입니다.

다만 정성근 후보자의 임명 강행시 우려됐던 정국 경색은 일단 피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공석이 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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