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식·의약품 안전하게 먹으려면?

입력 2014.07.17 (12:25) 수정 2014.07.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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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엔 식중독 등 각종 안전사고도 크게 늘어나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캠핑이나 물놀이 등을 할 때 반드시 알아둬야 할 식품·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 빈번한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선 식재료 구입부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 냉장가공식품, 육류와 어패류 순으로 상하기 쉬운 음식을 마지막에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재료를 운반할 때에도 차량 트렁크나 햇볕이 직접 닿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은 함부로 마시지 말고, 야생버섯이나 설익은 과일도 먹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행을 할 때 복용하는 멀미약도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을 복용 중인 사람과 3살 이하의 어린이는 먹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모기에 물리는 걸 막아주는 모기기피제는 너무 많은 양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물과 비누로 씻어내야 합니다.

또, 벌레에 물린 뒤 호흡곤란이나 빠른 심장박동 등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이 밖에도 제모제를 사용한 뒤 바로 일광욕을 하면 광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하루가 지난 뒤에 일광욕을 해야 하고, '천연' 제품이라고 광고하는 제모제는 거짓 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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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휴가철 식·의약품 안전하게 먹으려면?
    • 입력 2014-07-17 12:27:02
    • 수정2014-07-17 14: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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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엔 식중독 등 각종 안전사고도 크게 늘어나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캠핑이나 물놀이 등을 할 때 반드시 알아둬야 할 식품·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 빈번한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선 식재료 구입부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 냉장가공식품, 육류와 어패류 순으로 상하기 쉬운 음식을 마지막에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재료를 운반할 때에도 차량 트렁크나 햇볕이 직접 닿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은 함부로 마시지 말고, 야생버섯이나 설익은 과일도 먹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행을 할 때 복용하는 멀미약도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을 복용 중인 사람과 3살 이하의 어린이는 먹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모기에 물리는 걸 막아주는 모기기피제는 너무 많은 양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물과 비누로 씻어내야 합니다.

또, 벌레에 물린 뒤 호흡곤란이나 빠른 심장박동 등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이 밖에도 제모제를 사용한 뒤 바로 일광욕을 하면 광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하루가 지난 뒤에 일광욕을 해야 하고, '천연' 제품이라고 광고하는 제모제는 거짓 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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