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 희망을! 난치병 팬 ‘꿈의 올스타전’

입력 2014.07.17 (21:50) 수정 2014.07.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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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소원을 이루게 된 특별한 어린이 팬이 있습니다.

난치병을 앓고 있지만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9살 박주상 군이 그라운드에 섭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혈병을 앓고 있는 9살 박주상 군은 천상 야구팬입니다.

힘든 항암 치료중에도 야구만 보면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김연희(박주상 군 어머니) : "몸상태가 안좋아서 힘들어하다가도 야구 얘기만 나오면 생기가 돈다."

지난해 야구장에 다녀온 뒤 주상이는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몇달 안돼 시작된 투병 생활. 주상이는 소박한 소원을 빌었습니다.

<인터뷰> 박주상(9살) : "(소원은)빨리 퇴원하게 해주세요랑, 박병호 선수 만나게 해주세요랑, 야구 선수 되게 해주세요. 적었어요."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선 재단의 도움으로 주상이는 올스타전에 초대받았습니다.

병원 옥상에서 야구 연습을 시작한 주상이의 얼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가 피어납니다.

올스타전 5회 종료 후에 좋아하는 박병호 선수처럼 주상이가 공을 치고 달리는 꿈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박병호(넥센) : "주상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고, 나도 올스타전에서 열심히 할게..."

평생 잊지못할 주상이의 올스타전은 야구 선수를 향한 꿈이 시작되는 희망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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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로 희망을! 난치병 팬 ‘꿈의 올스타전’
    • 입력 2014-07-17 21:53:51
    • 수정2014-07-17 2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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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소원을 이루게 된 특별한 어린이 팬이 있습니다.

난치병을 앓고 있지만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9살 박주상 군이 그라운드에 섭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혈병을 앓고 있는 9살 박주상 군은 천상 야구팬입니다.

힘든 항암 치료중에도 야구만 보면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김연희(박주상 군 어머니) : "몸상태가 안좋아서 힘들어하다가도 야구 얘기만 나오면 생기가 돈다."

지난해 야구장에 다녀온 뒤 주상이는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몇달 안돼 시작된 투병 생활. 주상이는 소박한 소원을 빌었습니다.

<인터뷰> 박주상(9살) : "(소원은)빨리 퇴원하게 해주세요랑, 박병호 선수 만나게 해주세요랑, 야구 선수 되게 해주세요. 적었어요."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선 재단의 도움으로 주상이는 올스타전에 초대받았습니다.

병원 옥상에서 야구 연습을 시작한 주상이의 얼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가 피어납니다.

올스타전 5회 종료 후에 좋아하는 박병호 선수처럼 주상이가 공을 치고 달리는 꿈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박병호(넥센) : "주상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고, 나도 올스타전에서 열심히 할게..."

평생 잊지못할 주상이의 올스타전은 야구 선수를 향한 꿈이 시작되는 희망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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