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20년만 FIFA 랭킹 ‘당당한 1위’

<앵커 멘트>

브라질 월드컵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한 독일이 20년 만에 FIFA 랭킹 1위를 탈환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24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이 FIFA가 발표한 7월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94년 6월이후 무려 20년하고 한 달 만입니다.

2011년 9월부터 줄곧 1위였던 스페인은 8위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월드컵 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무려 12계단 뛰어오른 3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보다 1계단 오른 56위에 자리했고, 일본 등에 이어 아시아 4번째입니다.

한편 독일 대표팀의 인종차별 행위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외질이 우승 보너스를 브라질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외질은 "월드컵에 앞서 브라질 어린이 11명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우승은 독일 선수 23명 모두의 힘으로 이룬 것인 만큼 지원 대상 어린이를 2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은 아스널전에서 프리킥으로 시즌 7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첼시는 지소연의 활약으로 아스널을 2대 1로 이겼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에서는 토니 갈로팽이 187.5km의 제11구간을 4시간 25분 45초에 통과해 우승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