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에도 우크라 동부 포성 여전

입력 2014.07.20 (21:06) 수정 2014.07.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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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참사가 벌어졌는데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은 전투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포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반군 지역을 향해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반군들도 맞대응을 벌이면서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도 동부 도네츠크 등에서 교전이 벌어져 민가와 유치원 등이 파괴됐습니다.

반군이 장악한 공항에도 정부군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양측의 교전으로 모두 백 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라만(우크라이나 난민) : "매일 밤낮으로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경 부근에는 교전을 피해 집을 등진 난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검문소 입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오히려 국경 부근에 병력을 다시 집결시키는 모습니다.

<인터뷰> 드미트리(우크라이나 난민) : " 전쟁이 계속되고 있어요. 사는 게 무섭습니다. 아이들은 러시아 보낼 겁니다."

중화기 등을 실은 군용 트럭이 잇따라 우크라이나 국경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여객기 참사로까지 이어진 우크라이나 사태는 좀처럼 평화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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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기 참사에도 우크라 동부 포성 여전
    • 입력 2014-07-20 21:04:21
    • 수정2014-07-20 2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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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참사가 벌어졌는데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은 전투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포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반군 지역을 향해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반군들도 맞대응을 벌이면서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도 동부 도네츠크 등에서 교전이 벌어져 민가와 유치원 등이 파괴됐습니다.

반군이 장악한 공항에도 정부군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양측의 교전으로 모두 백 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라만(우크라이나 난민) : "매일 밤낮으로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경 부근에는 교전을 피해 집을 등진 난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검문소 입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오히려 국경 부근에 병력을 다시 집결시키는 모습니다.

<인터뷰> 드미트리(우크라이나 난민) : " 전쟁이 계속되고 있어요. 사는 게 무섭습니다. 아이들은 러시아 보낼 겁니다."

중화기 등을 실은 군용 트럭이 잇따라 우크라이나 국경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여객기 참사로까지 이어진 우크라이나 사태는 좀처럼 평화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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