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솥 사용 부주의, 사고 부른다
입력 2002.02.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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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앞두고 가정에서 압력솥을 이용해서 요리할 일이 많아질 텐데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취재에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설과 같은 명절, 온가족이 모여 음식을 해 먹을 때 주로 사용되는 압력솥입니다.
조리가 간편하고 시간이 절약돼 인기가 높지만 잘못 사용하면 흉기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압력솥이 폭발한 현장입니다.
마치 폭탄이 터진 듯 처참합니다.
⊙정진환(압력솥 제조업체 실장): 저희 제조업체에서도 7 내지 8중의 안전장치로 대비하고 있으나 소비자분들이 무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시에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피해자 아들: 팥죽을 삶았어요. 밥솥이 폭발하면서 뚜껑이 엄마의 얼굴에 맞아 운명하셨는데...
⊙기자: 실제로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 결과 최근 2년 동안 압력솥으로 인한 안전사고 63건 가운데 절반이 폭발사고였습니다.
주로 떡국이나 죽, 카레와 같은 음식이 끓으면서 생긴 끈적한 성분이 증기가 빠지는 구멍을 막는 바람에 솥이 압력을 이기지 못해 폭발한 것입니다.
특히 취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뚜껑을 열다가 화상을 입은 경우도 20%나 됐습니다.
⊙권재익(소보원 소비자안전국 팀장): 소비자는 제품 구입시에만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고 방치하기 때문에 사업자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항에 대하여 주의경고 표시사항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기자: 압력솥을 쓸 때는 뚜껑의 증기구멍을 수시로 청소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 절대로 뚜껑을 열거나 배출구를 막지 않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취재에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설과 같은 명절, 온가족이 모여 음식을 해 먹을 때 주로 사용되는 압력솥입니다.
조리가 간편하고 시간이 절약돼 인기가 높지만 잘못 사용하면 흉기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압력솥이 폭발한 현장입니다.
마치 폭탄이 터진 듯 처참합니다.
⊙정진환(압력솥 제조업체 실장): 저희 제조업체에서도 7 내지 8중의 안전장치로 대비하고 있으나 소비자분들이 무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시에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피해자 아들: 팥죽을 삶았어요. 밥솥이 폭발하면서 뚜껑이 엄마의 얼굴에 맞아 운명하셨는데...
⊙기자: 실제로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 결과 최근 2년 동안 압력솥으로 인한 안전사고 63건 가운데 절반이 폭발사고였습니다.
주로 떡국이나 죽, 카레와 같은 음식이 끓으면서 생긴 끈적한 성분이 증기가 빠지는 구멍을 막는 바람에 솥이 압력을 이기지 못해 폭발한 것입니다.
특히 취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뚜껑을 열다가 화상을 입은 경우도 20%나 됐습니다.
⊙권재익(소보원 소비자안전국 팀장): 소비자는 제품 구입시에만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고 방치하기 때문에 사업자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항에 대하여 주의경고 표시사항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기자: 압력솥을 쓸 때는 뚜껑의 증기구멍을 수시로 청소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 절대로 뚜껑을 열거나 배출구를 막지 않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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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설을 앞두고 가정에서 압력솥을 이용해서 요리할 일이 많아질 텐데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취재에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설과 같은 명절, 온가족이 모여 음식을 해 먹을 때 주로 사용되는 압력솥입니다.
조리가 간편하고 시간이 절약돼 인기가 높지만 잘못 사용하면 흉기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압력솥이 폭발한 현장입니다.
마치 폭탄이 터진 듯 처참합니다.
⊙정진환(압력솥 제조업체 실장): 저희 제조업체에서도 7 내지 8중의 안전장치로 대비하고 있으나 소비자분들이 무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시에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피해자 아들: 팥죽을 삶았어요. 밥솥이 폭발하면서 뚜껑이 엄마의 얼굴에 맞아 운명하셨는데...
⊙기자: 실제로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 결과 최근 2년 동안 압력솥으로 인한 안전사고 63건 가운데 절반이 폭발사고였습니다.
주로 떡국이나 죽, 카레와 같은 음식이 끓으면서 생긴 끈적한 성분이 증기가 빠지는 구멍을 막는 바람에 솥이 압력을 이기지 못해 폭발한 것입니다.
특히 취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뚜껑을 열다가 화상을 입은 경우도 20%나 됐습니다.
⊙권재익(소보원 소비자안전국 팀장): 소비자는 제품 구입시에만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고 방치하기 때문에 사업자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항에 대하여 주의경고 표시사항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기자: 압력솥을 쓸 때는 뚜껑의 증기구멍을 수시로 청소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 절대로 뚜껑을 열거나 배출구를 막지 않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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