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 떠는 노인들, 70대 이상이 3배
입력 2014.07.21 (08:53)
수정 2014.07.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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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유없이 불안감이 지속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른바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노후 대비를 제대로 못한 노인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70대 노인은 갑자기 불안해지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불안장애.
<녹취> 김모 씨(78세, 불안장애) : "내가 언제 또 그렇게 될까 항상 불안하고 잠이 안오고, 이렇게 살면 뭐하나 죽고도 싶고…."
불안과 공포가 공통적인 증상인 불안장애는 공황장애, 강박장애,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나타납니다.
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불안 장애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70대 이상 노인이 60대 이하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더 많습니다.
노후 대비가 부족한 데 따른 생계문제와 고독감 등이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홍나래(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 "뇌기능이 떨어지신다거나 독거 문제, 생활고 문제, 스트레스 상황이 많다 보니 어르신들에게 불안장애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들의 불안장애는 호흡 곤란과 가슴 떨림, 소화불량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 장애를 오래 방치하면 뇌와 심혈관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치매 초기 증상으로 불안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여 적절한 사회관계를 맺고 취미활동을 해야 불안장애를 완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유없이 불안감이 지속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른바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노후 대비를 제대로 못한 노인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70대 노인은 갑자기 불안해지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불안장애.
<녹취> 김모 씨(78세, 불안장애) : "내가 언제 또 그렇게 될까 항상 불안하고 잠이 안오고, 이렇게 살면 뭐하나 죽고도 싶고…."
불안과 공포가 공통적인 증상인 불안장애는 공황장애, 강박장애,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나타납니다.
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불안 장애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70대 이상 노인이 60대 이하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더 많습니다.
노후 대비가 부족한 데 따른 생계문제와 고독감 등이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홍나래(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 "뇌기능이 떨어지신다거나 독거 문제, 생활고 문제, 스트레스 상황이 많다 보니 어르신들에게 불안장애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들의 불안장애는 호흡 곤란과 가슴 떨림, 소화불량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 장애를 오래 방치하면 뇌와 심혈관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치매 초기 증상으로 불안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여 적절한 사회관계를 맺고 취미활동을 해야 불안장애를 완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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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에 떠는 노인들, 70대 이상이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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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1 08:58:12
- 수정2014-07-21 09:18:49
<앵커 멘트>
이유없이 불안감이 지속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른바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노후 대비를 제대로 못한 노인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70대 노인은 갑자기 불안해지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불안장애.
<녹취> 김모 씨(78세, 불안장애) : "내가 언제 또 그렇게 될까 항상 불안하고 잠이 안오고, 이렇게 살면 뭐하나 죽고도 싶고…."
불안과 공포가 공통적인 증상인 불안장애는 공황장애, 강박장애,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나타납니다.
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불안 장애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70대 이상 노인이 60대 이하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더 많습니다.
노후 대비가 부족한 데 따른 생계문제와 고독감 등이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홍나래(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 "뇌기능이 떨어지신다거나 독거 문제, 생활고 문제, 스트레스 상황이 많다 보니 어르신들에게 불안장애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들의 불안장애는 호흡 곤란과 가슴 떨림, 소화불량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 장애를 오래 방치하면 뇌와 심혈관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치매 초기 증상으로 불안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여 적절한 사회관계를 맺고 취미활동을 해야 불안장애를 완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유없이 불안감이 지속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른바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노후 대비를 제대로 못한 노인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70대 노인은 갑자기 불안해지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불안장애.
<녹취> 김모 씨(78세, 불안장애) : "내가 언제 또 그렇게 될까 항상 불안하고 잠이 안오고, 이렇게 살면 뭐하나 죽고도 싶고…."
불안과 공포가 공통적인 증상인 불안장애는 공황장애, 강박장애,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나타납니다.
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불안 장애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70대 이상 노인이 60대 이하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더 많습니다.
노후 대비가 부족한 데 따른 생계문제와 고독감 등이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홍나래(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 "뇌기능이 떨어지신다거나 독거 문제, 생활고 문제, 스트레스 상황이 많다 보니 어르신들에게 불안장애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들의 불안장애는 호흡 곤란과 가슴 떨림, 소화불량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 장애를 오래 방치하면 뇌와 심혈관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치매 초기 증상으로 불안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여 적절한 사회관계를 맺고 취미활동을 해야 불안장애를 완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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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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