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명장면] LG 박경수의 환상적인 슬라이딩!

입력 2014.07.21 (21:53) 수정 2014.07.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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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잔뜩 폼을 잡고 거구의 선수가 등장합니다.

<녹취> "레슬링 선수가 등장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분위기만 띄우고 홈런을 한 개도 치지 못해 체면만 구겼습니다.

<녹취> 히메네스 : "강민호! 스트라이크도 못 던져"

<녹취> 강민호 : "나도 1개는 치겠다. 이 멍충아"

기가막힌 호수비와 불꽃튀는 거포들의 경쟁..

별들의 축제, 본경기에서도 히메네스의 숨겨진 끼에 팬들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홈런레이스 굴욕을 만회하겠다던 타석에선 삼진만 당했는데요.

하이라이트는 mvp 시상식이었습니다.

박병호가 포즈를 취하는 사이 누군가가 차문을 열고 들어가는데요.

알고보니 박병호가 부러워선지..

히메네스가 뒷자석으로 들어가 반대편으로 나오는 장난을 친 겁니다.

백발백중의 솜씨에 공 하나로 2개를 명중시킨 이동현.

너무 급한 나머지 한번에 공 3개를 뿌린 안지만.

올스타전 제구력 왕 대결은 아무리 급해도 바늘 허리에 실 메어 쓰면 안된다는 걸 알려줬네요.

무더위 속에 황당한 실책이 쏟아졌지만 박경수의 환상적인 슬라이딩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갑자기 포수를 피해 오른손 대신 왼손을 쭉 뻗어 득점 성공.

전반기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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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명장면] LG 박경수의 환상적인 슬라이딩!
    • 입력 2014-07-21 21:59:10
    • 수정2014-07-22 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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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잔뜩 폼을 잡고 거구의 선수가 등장합니다.

<녹취> "레슬링 선수가 등장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분위기만 띄우고 홈런을 한 개도 치지 못해 체면만 구겼습니다.

<녹취> 히메네스 : "강민호! 스트라이크도 못 던져"

<녹취> 강민호 : "나도 1개는 치겠다. 이 멍충아"

기가막힌 호수비와 불꽃튀는 거포들의 경쟁..

별들의 축제, 본경기에서도 히메네스의 숨겨진 끼에 팬들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홈런레이스 굴욕을 만회하겠다던 타석에선 삼진만 당했는데요.

하이라이트는 mvp 시상식이었습니다.

박병호가 포즈를 취하는 사이 누군가가 차문을 열고 들어가는데요.

알고보니 박병호가 부러워선지..

히메네스가 뒷자석으로 들어가 반대편으로 나오는 장난을 친 겁니다.

백발백중의 솜씨에 공 하나로 2개를 명중시킨 이동현.

너무 급한 나머지 한번에 공 3개를 뿌린 안지만.

올스타전 제구력 왕 대결은 아무리 급해도 바늘 허리에 실 메어 쓰면 안된다는 걸 알려줬네요.

무더위 속에 황당한 실책이 쏟아졌지만 박경수의 환상적인 슬라이딩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갑자기 포수를 피해 오른손 대신 왼손을 쭉 뻗어 득점 성공.

전반기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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