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설 연휴 직후인 다음 주 중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직 검찰총수의 소환 여부를 두고 고심해 온 특별검사팀이 결국 소환 조사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특검팀은 이형택 씨와 신승남 전 총장의 골프회동 파문 이후 이형택 씨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신 전 총장의 조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골프회동을 계기로 이 씨가 신 전 총장에게 계속 접근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다 이형택 씨의 전화통화 내역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다만 신 전 총장의 조사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객관적 정황을 확보하며 결정한다는 유연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사실상 소환 조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차정일 특별검사는 가장 효율적인 조사 방법은 소환 조사이며 소환될 경우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 전 총장의 소환시점은 설 연휴 직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이형택 씨의 친구이자 골프회동을 주선한 이범관 신임 서울지검장에 대해서는 사적인 회동인 만큼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혀 최근에 검찰 수사를 의식한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형택 씨와 신 전 총장이 회동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도 파악하지 않은 채 신 전 총장의 소환만으로 관련 의혹이 명쾌히 밝혀지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이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직 검찰총수의 소환 여부를 두고 고심해 온 특별검사팀이 결국 소환 조사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특검팀은 이형택 씨와 신승남 전 총장의 골프회동 파문 이후 이형택 씨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신 전 총장의 조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골프회동을 계기로 이 씨가 신 전 총장에게 계속 접근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다 이형택 씨의 전화통화 내역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다만 신 전 총장의 조사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객관적 정황을 확보하며 결정한다는 유연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사실상 소환 조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차정일 특별검사는 가장 효율적인 조사 방법은 소환 조사이며 소환될 경우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 전 총장의 소환시점은 설 연휴 직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이형택 씨의 친구이자 골프회동을 주선한 이범관 신임 서울지검장에 대해서는 사적인 회동인 만큼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혀 최근에 검찰 수사를 의식한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형택 씨와 신 전 총장이 회동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도 파악하지 않은 채 신 전 총장의 소환만으로 관련 의혹이 명쾌히 밝혀지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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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신승남 전 총장 다음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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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2-08 09:30:00
⊙앵커: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설 연휴 직후인 다음 주 중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직 검찰총수의 소환 여부를 두고 고심해 온 특별검사팀이 결국 소환 조사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특검팀은 이형택 씨와 신승남 전 총장의 골프회동 파문 이후 이형택 씨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신 전 총장의 조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골프회동을 계기로 이 씨가 신 전 총장에게 계속 접근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다 이형택 씨의 전화통화 내역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다만 신 전 총장의 조사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객관적 정황을 확보하며 결정한다는 유연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사실상 소환 조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차정일 특별검사는 가장 효율적인 조사 방법은 소환 조사이며 소환될 경우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 전 총장의 소환시점은 설 연휴 직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이형택 씨의 친구이자 골프회동을 주선한 이범관 신임 서울지검장에 대해서는 사적인 회동인 만큼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혀 최근에 검찰 수사를 의식한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형택 씨와 신 전 총장이 회동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도 파악하지 않은 채 신 전 총장의 소환만으로 관련 의혹이 명쾌히 밝혀지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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