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들어도 좋다’ 해외 감독, 한국축구 눈독

입력 2014.07.22 (21:52) 수정 2014.08.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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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이 든 성배라 할지라도 외국 지도자들에게 우리 대표팀 감독은 매력적인 자리임이 분명합니다.

스코틀랜드의 레넌 감독 등 많은 해외 감독들이 대표팀 지휘봉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성용과 함께 셀틱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스코틀랜드의 닐 레넌 감독.

레넌 감독이 공석중인 대표팀 감독의 새로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인 스코츠맨은 셀틱을 이끌었던 레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레이카르트 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마틴 욜 전 풀럼 감독, 코스타리카의 루이스 핀투 감독이 유력한 후보군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르비아 출신의 안티치 감독도 우리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협회는 현재까지 7명의 외국인 지도자들이 지원서를 제출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새로운 기술위원회도 꾸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외 지도자들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전 축구 대표팀 주장) : "감독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얼마나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느냐, 선수가 얼마나 경기장에서 100% 능력으로 경기를 하게끔 만들어 주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능력있는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협회는 한국 축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해외 지도자들 가운데, 유력 후보를 10여 명으로 추려내 차기 기술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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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 들어도 좋다’ 해외 감독, 한국축구 눈독
    • 입력 2014-07-22 21:54:07
    • 수정2014-08-06 1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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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이 든 성배라 할지라도 외국 지도자들에게 우리 대표팀 감독은 매력적인 자리임이 분명합니다.

스코틀랜드의 레넌 감독 등 많은 해외 감독들이 대표팀 지휘봉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성용과 함께 셀틱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스코틀랜드의 닐 레넌 감독.

레넌 감독이 공석중인 대표팀 감독의 새로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인 스코츠맨은 셀틱을 이끌었던 레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레이카르트 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마틴 욜 전 풀럼 감독, 코스타리카의 루이스 핀투 감독이 유력한 후보군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르비아 출신의 안티치 감독도 우리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협회는 현재까지 7명의 외국인 지도자들이 지원서를 제출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새로운 기술위원회도 꾸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외 지도자들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전 축구 대표팀 주장) : "감독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얼마나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느냐, 선수가 얼마나 경기장에서 100% 능력으로 경기를 하게끔 만들어 주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능력있는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협회는 한국 축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해외 지도자들 가운데, 유력 후보를 10여 명으로 추려내 차기 기술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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