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위안부’ 3차 한일 국장급 협의…일 도발성 발언
입력 2014.07.24 (00:09)
수정 2014.07.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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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교당국의 국장급 협의가 두 달여 만에 재개됐습니다.
그런데 회의가 열리던 바로 그 시각 일본에서는 정부 대변인이 직접 나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별도의 해결책이 없다는 도발성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일본의 고노 담화 검증으로 중단됐던 한일 국장급 협의가 두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벌써 세 번째 협의.
네 시간이나 대화가 이어졌지만 이견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고노 담화 검증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해결책 제시를 요구한 우리 측에, 일본은 고노 담화 검증은 고노 담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변명만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이하라 : "매우 좋은 협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위안부 협의가 진행되던 바로 그 시각,
일본의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오히려 고노 담화 검증은 작성 과정의 사실 관계를 밝히기 위한 객관적 작업이라고 주장하며, 위안부 문제에 별도 해결책을 마련할 뜻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에 정중히 설명하는 것 외에 타개책을 검토할 생각이 있습니까?)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일본이 정말 그런 의도였다면 협의에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대처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협상을 하고, 한편으론 해결책을 찾을 생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일본의 이중 행동을 감안할 때 향후 협의가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다음달에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교당국의 국장급 협의가 두 달여 만에 재개됐습니다.
그런데 회의가 열리던 바로 그 시각 일본에서는 정부 대변인이 직접 나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별도의 해결책이 없다는 도발성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일본의 고노 담화 검증으로 중단됐던 한일 국장급 협의가 두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벌써 세 번째 협의.
네 시간이나 대화가 이어졌지만 이견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고노 담화 검증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해결책 제시를 요구한 우리 측에, 일본은 고노 담화 검증은 고노 담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변명만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이하라 : "매우 좋은 협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위안부 협의가 진행되던 바로 그 시각,
일본의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오히려 고노 담화 검증은 작성 과정의 사실 관계를 밝히기 위한 객관적 작업이라고 주장하며, 위안부 문제에 별도 해결책을 마련할 뜻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에 정중히 설명하는 것 외에 타개책을 검토할 생각이 있습니까?)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일본이 정말 그런 의도였다면 협의에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대처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협상을 하고, 한편으론 해결책을 찾을 생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일본의 이중 행동을 감안할 때 향후 협의가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다음달에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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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7-24 07:26:55
<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교당국의 국장급 협의가 두 달여 만에 재개됐습니다.
그런데 회의가 열리던 바로 그 시각 일본에서는 정부 대변인이 직접 나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별도의 해결책이 없다는 도발성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일본의 고노 담화 검증으로 중단됐던 한일 국장급 협의가 두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벌써 세 번째 협의.
네 시간이나 대화가 이어졌지만 이견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고노 담화 검증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해결책 제시를 요구한 우리 측에, 일본은 고노 담화 검증은 고노 담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변명만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이하라 : "매우 좋은 협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위안부 협의가 진행되던 바로 그 시각,
일본의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오히려 고노 담화 검증은 작성 과정의 사실 관계를 밝히기 위한 객관적 작업이라고 주장하며, 위안부 문제에 별도 해결책을 마련할 뜻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에 정중히 설명하는 것 외에 타개책을 검토할 생각이 있습니까?)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일본이 정말 그런 의도였다면 협의에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대처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협상을 하고, 한편으론 해결책을 찾을 생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일본의 이중 행동을 감안할 때 향후 협의가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다음달에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교당국의 국장급 협의가 두 달여 만에 재개됐습니다.
그런데 회의가 열리던 바로 그 시각 일본에서는 정부 대변인이 직접 나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별도의 해결책이 없다는 도발성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일본의 고노 담화 검증으로 중단됐던 한일 국장급 협의가 두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벌써 세 번째 협의.
네 시간이나 대화가 이어졌지만 이견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고노 담화 검증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해결책 제시를 요구한 우리 측에, 일본은 고노 담화 검증은 고노 담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변명만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이하라 : "매우 좋은 협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위안부 협의가 진행되던 바로 그 시각,
일본의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오히려 고노 담화 검증은 작성 과정의 사실 관계를 밝히기 위한 객관적 작업이라고 주장하며, 위안부 문제에 별도 해결책을 마련할 뜻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에 정중히 설명하는 것 외에 타개책을 검토할 생각이 있습니까?)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일본이 정말 그런 의도였다면 협의에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대처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협상을 하고, 한편으론 해결책을 찾을 생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일본의 이중 행동을 감안할 때 향후 협의가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다음달에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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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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