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10명…가족들 답답한 기다림

입력 2014.07.24 (19:09) 수정 2014.07.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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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진도에서는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10명을 찾기위한 수색은 기상악화로 잠정중단돼 실종자 가족들의 답답한 기다림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늘로 떠오른 노란풍선들이 바다로 향합니다.

아직도 바닷 속에 있을 실종자 10명의 귀환을 바라는 간절함이 노란 풍선에 담겨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전남 진도군 범민 대책위원회와 실종자 가족대책위는 오늘 오후 실종자 가족과 진도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일의 기다림'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실종자 가족은 진도 군민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나머지 실종자 10명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같은 자리에서 진도군 교회연합회 주최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편지를 가족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고해역에선 바람이 거세지는 등 기상이 악화돼 실종자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새벽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10호 태풍 마트모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상 여건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색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중·대형함정을 활용한 해상 수색은 지속할 방침입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째 현재까지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일반인 3명 등 모두 10명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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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실종자 10명…가족들 답답한 기다림
    • 입력 2014-07-24 19:10:39
    • 수정2014-07-24 19: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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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진도에서는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10명을 찾기위한 수색은 기상악화로 잠정중단돼 실종자 가족들의 답답한 기다림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늘로 떠오른 노란풍선들이 바다로 향합니다.

아직도 바닷 속에 있을 실종자 10명의 귀환을 바라는 간절함이 노란 풍선에 담겨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전남 진도군 범민 대책위원회와 실종자 가족대책위는 오늘 오후 실종자 가족과 진도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일의 기다림'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실종자 가족은 진도 군민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나머지 실종자 10명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같은 자리에서 진도군 교회연합회 주최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편지를 가족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고해역에선 바람이 거세지는 등 기상이 악화돼 실종자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새벽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10호 태풍 마트모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상 여건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색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중·대형함정을 활용한 해상 수색은 지속할 방침입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째 현재까지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일반인 3명 등 모두 10명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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