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기원 성화 도착

입력 2002.02.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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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화 올림픽의 염원을 담은 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개최도시 솔트레이크시티에 입성했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의 이봉주 선수도 성화봉송에 참여해 안전한 대회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불꽃놀이와 안치식, 솔트레이크시티 시민들이 성대한 성화맞이 축제를 벌였습니다.
지난 두 달간 미국 전역을 누비며 인생의 역경을 극복한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담아온 성화는 장애인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에 의해 시청 앞에 안치되면서 어떤 고난 속에서도 마음의 빛을 밝히라는 이번 올림픽 주제와 하나되는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성화는 2만여 킬로미터 대장정의 피로도 잊은 채 밝은 빛으로 추위에도 운집한 2만여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엘리아나(솔트레이크 시민): 오랫동안 기다렸던 성화 안치식을 직접 보게 돼 너무 기쁩니다.
⊙기자: 이제 성화는 내일 성화대에 점화돼 열이레 동안 올림픽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줄 것입니다.
이에 앞서 솔트레이크시티 동쪽 인근의 히버시에서는 우리나라의 이봉주 선수가 성화봉송에 나섰습니다.
시민들은 멀리 이국에서 날아온 지난해 보스톤 마라톤 챔피언에게 아낌없는 환호로 답했습니다.
⊙이봉주: 마라톤 뛰는 것하고는 좀 다른 그런 느낌이 들었구요.
일단 동계올림픽이든 하계올림픽이든 세계가 하나가 된다는 거, 그게 바로 올림픽 정신인 것 같습니다.
⊙짐 소렌슨(성화 봉송자): 보스톤 마라톤에서 우승한 이봉주 선수에게 성화를 전달해 줘 대단히 영광입니다.
⊙기자: 이봉주의 성화 봉송은 한적한 전원도시에 잔잔한 화제를 뿌렸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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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기원 성화 도착
    • 입력 2002-02-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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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화 올림픽의 염원을 담은 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개최도시 솔트레이크시티에 입성했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의 이봉주 선수도 성화봉송에 참여해 안전한 대회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불꽃놀이와 안치식, 솔트레이크시티 시민들이 성대한 성화맞이 축제를 벌였습니다. 지난 두 달간 미국 전역을 누비며 인생의 역경을 극복한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담아온 성화는 장애인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에 의해 시청 앞에 안치되면서 어떤 고난 속에서도 마음의 빛을 밝히라는 이번 올림픽 주제와 하나되는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성화는 2만여 킬로미터 대장정의 피로도 잊은 채 밝은 빛으로 추위에도 운집한 2만여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엘리아나(솔트레이크 시민): 오랫동안 기다렸던 성화 안치식을 직접 보게 돼 너무 기쁩니다. ⊙기자: 이제 성화는 내일 성화대에 점화돼 열이레 동안 올림픽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줄 것입니다. 이에 앞서 솔트레이크시티 동쪽 인근의 히버시에서는 우리나라의 이봉주 선수가 성화봉송에 나섰습니다. 시민들은 멀리 이국에서 날아온 지난해 보스톤 마라톤 챔피언에게 아낌없는 환호로 답했습니다. ⊙이봉주: 마라톤 뛰는 것하고는 좀 다른 그런 느낌이 들었구요. 일단 동계올림픽이든 하계올림픽이든 세계가 하나가 된다는 거, 그게 바로 올림픽 정신인 것 같습니다. ⊙짐 소렌슨(성화 봉송자): 보스톤 마라톤에서 우승한 이봉주 선수에게 성화를 전달해 줘 대단히 영광입니다. ⊙기자: 이봉주의 성화 봉송은 한적한 전원도시에 잔잔한 화제를 뿌렸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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