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깜짝스타 활용해야

입력 2002.02.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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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월드컵의 역사를 보면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선수가 스타로 등장한 경우가 많습니다.
잉글랜드의 마이클 오웬이나 98 프랑스 월드컵 득점왕인 크로아티아의 수케르가 이런 깜짝스타 출신입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희망으로 떠오른 마이클 오웬, 지난해 컨페드컵에서 스즈키 신드롬을 몰고왔던 일본의 스즈키 다카유키.
이들은 대회 전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선수였습니다.
이런 예상밖에 숨어 있던 선수들은 상대의 견제를 덜 받아 득점 가능성이 높고 다양한 전술도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축구 강국의 유능한 감독들은 비밀병기를 활용해 상대팀의 허를 찌르고 그 효과도 높습니다.
⊙홍이삭(FIFA 공식 에이전트): 게임이 풀리지 않았을 때 히든 카드로 이 선수들을 기용해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도 한 몫을 하고 또 의외의 결과로 골도 많이 넣고 역대 월드컵에서 성공 사례가 많았습니다.
⊙기자: 82년 스페인 대회 때 히든카드로 등장했던 독일의 마테우스는 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 역대 최다인 5회 연속 출장기록을 세웠습니다.
98년 득점왕 수케로도 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일 때는 무명이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프랑스의 앙리, 미국의 코비존스, 카메룬의 에투든도 무명에서 팀의 대들보로 떠오른 선수들입니다.
연속되는 부진으로 고민하는 히딩크 사단에서도 이런 비밀병기를 찾아내 기존 선수들의 한계를 극복해 볼 때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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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깜짝스타 활용해야
    • 입력 2002-02-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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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월드컵의 역사를 보면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선수가 스타로 등장한 경우가 많습니다. 잉글랜드의 마이클 오웬이나 98 프랑스 월드컵 득점왕인 크로아티아의 수케르가 이런 깜짝스타 출신입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희망으로 떠오른 마이클 오웬, 지난해 컨페드컵에서 스즈키 신드롬을 몰고왔던 일본의 스즈키 다카유키. 이들은 대회 전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선수였습니다. 이런 예상밖에 숨어 있던 선수들은 상대의 견제를 덜 받아 득점 가능성이 높고 다양한 전술도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축구 강국의 유능한 감독들은 비밀병기를 활용해 상대팀의 허를 찌르고 그 효과도 높습니다. ⊙홍이삭(FIFA 공식 에이전트): 게임이 풀리지 않았을 때 히든 카드로 이 선수들을 기용해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도 한 몫을 하고 또 의외의 결과로 골도 많이 넣고 역대 월드컵에서 성공 사례가 많았습니다. ⊙기자: 82년 스페인 대회 때 히든카드로 등장했던 독일의 마테우스는 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 역대 최다인 5회 연속 출장기록을 세웠습니다. 98년 득점왕 수케로도 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일 때는 무명이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프랑스의 앙리, 미국의 코비존스, 카메룬의 에투든도 무명에서 팀의 대들보로 떠오른 선수들입니다. 연속되는 부진으로 고민하는 히딩크 사단에서도 이런 비밀병기를 찾아내 기존 선수들의 한계를 극복해 볼 때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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