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1차대전 100년 맞아…세계 분쟁 지역 충돌 확대
입력 2014.07.28 (21:38)
수정 2014.07.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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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14년 7월 28일,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 오늘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습니다.
유럽 내 극심한 민족 갈등이 발단이 된 이 전쟁은 4년여 동안 85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참혹한 결과로 끝이 났습니다.
한 세기가 지났지만 세계는 여전히 전쟁 중입니다.
유럽의 화약고,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 속에 신 냉전의 중심지가 됐고, 중동에서는 국제사회의 중재에도 여전히 포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중-일이 정면충돌한 동북아의 영토갈등은 3차 세계대전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도 때도 없이 포탄이 쏟아지는 가자 지구.
화염에 휩싸인 이곳을 내려다본 우주비행사는 "내 생애 가장 비극적인 사진"이라고 묘사했습니다.
20일째 계속된 공습에 사망자는 벌써 1000명을 넘었습니다.
<녹취> 유진 리처드 가사나 (유엔 안보리 의장) :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을 촉구합니다."
여객기가 격추된 우크라이나 동부는 유럽의 화약고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에서 발사된 로켓포가 우크라이나 쪽으로 향했다는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신냉전으로 서방과 러시아 관계는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우경화와 중-일 간 영토분쟁이 벌어지는 동북아까지 세계 곳곳이 일촉즉발의 갈등에 휩싸여 있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길버트(하와이퍼시픽대 교수) : "지금까지의 교훈은 과거 전쟁에서 배운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0년 전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고, 평화로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전문가들도 분쟁 지역에서의 충돌이 예측할 수 없게 확대될 수 있다며 1차대전 100년을 맞아 잇단 경고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1914년 7월 28일,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 오늘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습니다.
유럽 내 극심한 민족 갈등이 발단이 된 이 전쟁은 4년여 동안 85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참혹한 결과로 끝이 났습니다.
한 세기가 지났지만 세계는 여전히 전쟁 중입니다.
유럽의 화약고,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 속에 신 냉전의 중심지가 됐고, 중동에서는 국제사회의 중재에도 여전히 포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중-일이 정면충돌한 동북아의 영토갈등은 3차 세계대전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도 때도 없이 포탄이 쏟아지는 가자 지구.
화염에 휩싸인 이곳을 내려다본 우주비행사는 "내 생애 가장 비극적인 사진"이라고 묘사했습니다.
20일째 계속된 공습에 사망자는 벌써 1000명을 넘었습니다.
<녹취> 유진 리처드 가사나 (유엔 안보리 의장) :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을 촉구합니다."
여객기가 격추된 우크라이나 동부는 유럽의 화약고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에서 발사된 로켓포가 우크라이나 쪽으로 향했다는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신냉전으로 서방과 러시아 관계는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우경화와 중-일 간 영토분쟁이 벌어지는 동북아까지 세계 곳곳이 일촉즉발의 갈등에 휩싸여 있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길버트(하와이퍼시픽대 교수) : "지금까지의 교훈은 과거 전쟁에서 배운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0년 전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고, 평화로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전문가들도 분쟁 지역에서의 충돌이 예측할 수 없게 확대될 수 있다며 1차대전 100년을 맞아 잇단 경고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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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8 21:41:15
- 수정2014-07-28 22:37:08
<앵커 멘트>
1914년 7월 28일,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 오늘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습니다.
유럽 내 극심한 민족 갈등이 발단이 된 이 전쟁은 4년여 동안 85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참혹한 결과로 끝이 났습니다.
한 세기가 지났지만 세계는 여전히 전쟁 중입니다.
유럽의 화약고,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 속에 신 냉전의 중심지가 됐고, 중동에서는 국제사회의 중재에도 여전히 포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중-일이 정면충돌한 동북아의 영토갈등은 3차 세계대전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도 때도 없이 포탄이 쏟아지는 가자 지구.
화염에 휩싸인 이곳을 내려다본 우주비행사는 "내 생애 가장 비극적인 사진"이라고 묘사했습니다.
20일째 계속된 공습에 사망자는 벌써 1000명을 넘었습니다.
<녹취> 유진 리처드 가사나 (유엔 안보리 의장) :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을 촉구합니다."
여객기가 격추된 우크라이나 동부는 유럽의 화약고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에서 발사된 로켓포가 우크라이나 쪽으로 향했다는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신냉전으로 서방과 러시아 관계는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우경화와 중-일 간 영토분쟁이 벌어지는 동북아까지 세계 곳곳이 일촉즉발의 갈등에 휩싸여 있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길버트(하와이퍼시픽대 교수) : "지금까지의 교훈은 과거 전쟁에서 배운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0년 전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고, 평화로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전문가들도 분쟁 지역에서의 충돌이 예측할 수 없게 확대될 수 있다며 1차대전 100년을 맞아 잇단 경고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1914년 7월 28일,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 오늘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습니다.
유럽 내 극심한 민족 갈등이 발단이 된 이 전쟁은 4년여 동안 85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참혹한 결과로 끝이 났습니다.
한 세기가 지났지만 세계는 여전히 전쟁 중입니다.
유럽의 화약고,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 속에 신 냉전의 중심지가 됐고, 중동에서는 국제사회의 중재에도 여전히 포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중-일이 정면충돌한 동북아의 영토갈등은 3차 세계대전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도 때도 없이 포탄이 쏟아지는 가자 지구.
화염에 휩싸인 이곳을 내려다본 우주비행사는 "내 생애 가장 비극적인 사진"이라고 묘사했습니다.
20일째 계속된 공습에 사망자는 벌써 1000명을 넘었습니다.
<녹취> 유진 리처드 가사나 (유엔 안보리 의장) :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을 촉구합니다."
여객기가 격추된 우크라이나 동부는 유럽의 화약고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에서 발사된 로켓포가 우크라이나 쪽으로 향했다는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신냉전으로 서방과 러시아 관계는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우경화와 중-일 간 영토분쟁이 벌어지는 동북아까지 세계 곳곳이 일촉즉발의 갈등에 휩싸여 있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길버트(하와이퍼시픽대 교수) : "지금까지의 교훈은 과거 전쟁에서 배운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0년 전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고, 평화로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전문가들도 분쟁 지역에서의 충돌이 예측할 수 없게 확대될 수 있다며 1차대전 100년을 맞아 잇단 경고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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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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