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창업’ 40% 육박…선진국 2배 넘었다
입력 2014.07.29 (00:12)
수정 2014.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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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체 창업 인구 가운데 40%가량은 생계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요 선진국들 보다 두 배나 많은 거라는데, 이유가 뭘까요?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안정했던 6년간의 직장 생활을 몇 달 전 정리한 변가람 씨, 그동안 모은 돈으로 디저트 카페를 열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주방일에 서빙까지 혼자 도맡아 하지만, 아직은 가게 월세를 내기에도 벅찹니다.
<녹취> 변가람 (디저트 카페 사장) : "들어오는 수익은 없고 나가는 투자만 계속 하게 되니까 어려움이 많았어요."
지난해 국내에서 '생계형'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5%, 창업에 나선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생계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는 겁니다.
생계형 창업 비중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 등 26개 선진국 평균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양질의 재취업 기회가 부족하고 연금 등 사회 안전망도 미흡하다 보니 직장에서 밀려나면 달리 살아갈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할 기술이나 자본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종에 뛰어드니 실패 확률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기술이라든지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에 나섬으로써 계속되는 공급 과잉 현상이 악순환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계형 창업을 줄이고 고부가 가치형 창업을 늘리려면 정부의 창업 지원책에 적절한 직업 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창업 인구 가운데 40%가량은 생계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요 선진국들 보다 두 배나 많은 거라는데, 이유가 뭘까요?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안정했던 6년간의 직장 생활을 몇 달 전 정리한 변가람 씨, 그동안 모은 돈으로 디저트 카페를 열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주방일에 서빙까지 혼자 도맡아 하지만, 아직은 가게 월세를 내기에도 벅찹니다.
<녹취> 변가람 (디저트 카페 사장) : "들어오는 수익은 없고 나가는 투자만 계속 하게 되니까 어려움이 많았어요."
지난해 국내에서 '생계형'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5%, 창업에 나선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생계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는 겁니다.
생계형 창업 비중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 등 26개 선진국 평균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양질의 재취업 기회가 부족하고 연금 등 사회 안전망도 미흡하다 보니 직장에서 밀려나면 달리 살아갈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할 기술이나 자본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종에 뛰어드니 실패 확률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기술이라든지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에 나섬으로써 계속되는 공급 과잉 현상이 악순환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계형 창업을 줄이고 고부가 가치형 창업을 늘리려면 정부의 창업 지원책에 적절한 직업 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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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형 창업’ 40% 육박…선진국 2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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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9 00:12:57
- 수정2014-07-29 09:53:58
![](/data/news/2014/07/28/2901746_200.jpg)
<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체 창업 인구 가운데 40%가량은 생계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요 선진국들 보다 두 배나 많은 거라는데, 이유가 뭘까요?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안정했던 6년간의 직장 생활을 몇 달 전 정리한 변가람 씨, 그동안 모은 돈으로 디저트 카페를 열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주방일에 서빙까지 혼자 도맡아 하지만, 아직은 가게 월세를 내기에도 벅찹니다.
<녹취> 변가람 (디저트 카페 사장) : "들어오는 수익은 없고 나가는 투자만 계속 하게 되니까 어려움이 많았어요."
지난해 국내에서 '생계형'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5%, 창업에 나선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생계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는 겁니다.
생계형 창업 비중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 등 26개 선진국 평균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양질의 재취업 기회가 부족하고 연금 등 사회 안전망도 미흡하다 보니 직장에서 밀려나면 달리 살아갈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할 기술이나 자본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종에 뛰어드니 실패 확률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기술이라든지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에 나섬으로써 계속되는 공급 과잉 현상이 악순환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계형 창업을 줄이고 고부가 가치형 창업을 늘리려면 정부의 창업 지원책에 적절한 직업 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창업 인구 가운데 40%가량은 생계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요 선진국들 보다 두 배나 많은 거라는데, 이유가 뭘까요?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안정했던 6년간의 직장 생활을 몇 달 전 정리한 변가람 씨, 그동안 모은 돈으로 디저트 카페를 열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주방일에 서빙까지 혼자 도맡아 하지만, 아직은 가게 월세를 내기에도 벅찹니다.
<녹취> 변가람 (디저트 카페 사장) : "들어오는 수익은 없고 나가는 투자만 계속 하게 되니까 어려움이 많았어요."
지난해 국내에서 '생계형'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5%, 창업에 나선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생계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는 겁니다.
생계형 창업 비중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 등 26개 선진국 평균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양질의 재취업 기회가 부족하고 연금 등 사회 안전망도 미흡하다 보니 직장에서 밀려나면 달리 살아갈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할 기술이나 자본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종에 뛰어드니 실패 확률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기술이라든지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에 나섬으로써 계속되는 공급 과잉 현상이 악순환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계형 창업을 줄이고 고부가 가치형 창업을 늘리려면 정부의 창업 지원책에 적절한 직업 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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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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