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절정인데…’ 지자체 태풍 대비 비상

입력 2014.08.01 (21:07) 수정 2014.08.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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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축제를 준비했던 지자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행사는 연기됐고 피서지 주변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불어닥친 비바람에 튜브와 파라솔 위로 천막을 치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빗물을 막기 위해 무대 음향시설에도 비닐막을 씌웁니다.

부산바다축제 개막일에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축제 준비에 비상이 걸린 겁니다.

<인터뷰> 서영수(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 "태풍 진로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을 해서 현장 상황에 따라서 태풍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축제가 절정인 이번 주말,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풍성한 행사가 예정돼 있지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한철 장사에 기대가 컸던 상인들은 태풍이 야속합니다.

<인터뷰> 양해만(상인) : "내일 모레 최고의 절정기 때인데 태풍 올라오니까 많이 우려됩니다. 다행히 태풍이 비켜갔으면 더 좋겠고."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호남지역도 축제 대부분이 연기됐습니다.

목포시는 주말에 열리기로 돼 있던 '해양 문화 축제'와 '신안 민어 축제'를 잠시 중단하는 대신, 축제 기간을 연장하거나,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선희(목포시 관광과장) : "내일하고 모레는 잠시 중단했다가 월요일부터 다시 축제를 재개하겠습니다."

피서 절정기, 축제를 준비한 지자체와 피서지 주변 상인들은 태풍이 피해없이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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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 절정인데…’ 지자체 태풍 대비 비상
    • 입력 2014-08-01 21:08:28
    • 수정2014-08-01 22:04:57
    뉴스 9
<앵커 멘트>

여름축제를 준비했던 지자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행사는 연기됐고 피서지 주변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불어닥친 비바람에 튜브와 파라솔 위로 천막을 치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빗물을 막기 위해 무대 음향시설에도 비닐막을 씌웁니다.

부산바다축제 개막일에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축제 준비에 비상이 걸린 겁니다.

<인터뷰> 서영수(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 "태풍 진로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을 해서 현장 상황에 따라서 태풍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축제가 절정인 이번 주말,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풍성한 행사가 예정돼 있지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한철 장사에 기대가 컸던 상인들은 태풍이 야속합니다.

<인터뷰> 양해만(상인) : "내일 모레 최고의 절정기 때인데 태풍 올라오니까 많이 우려됩니다. 다행히 태풍이 비켜갔으면 더 좋겠고."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호남지역도 축제 대부분이 연기됐습니다.

목포시는 주말에 열리기로 돼 있던 '해양 문화 축제'와 '신안 민어 축제'를 잠시 중단하는 대신, 축제 기간을 연장하거나,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선희(목포시 관광과장) : "내일하고 모레는 잠시 중단했다가 월요일부터 다시 축제를 재개하겠습니다."

피서 절정기, 축제를 준비한 지자체와 피서지 주변 상인들은 태풍이 피해없이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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