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윤일병 폭행은 살인사건” 군 질타
입력 2014.08.03 (21:17)
수정 2014.08.06 (16: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오늘은 국방장관이 여당 최고위원회의에 불려가 거센 질타를 받았습니다.
상해치사가 아니라 살인이다, 문책 범위가 이것밖에 안되느냐, 이런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가 휴일 긴급하게 소집된 새누리당 최고회의에 불려나왔습니다.
"윤일병 사망은 살인 사건이다."
"일제의 고문 만행을 연상케한다."
최고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김무성 대표는 책상까지 치며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분명히 살인사건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장관! 자식도 없어요?"
군당국이 가해병사 5명을 살인혐의가 아닌 단순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한 점을 비판한 겁니다.
현장 지휘관뿐만 아니라 사단장과 군단장 등 고위 간부들까지 문책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문책의 범위가 이것밖에 안 되느냐...내가 치가 떨려서 말이 제대로 안 나와요."
가혹행위 초기 군 당국이 적극 대처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윤일병 사망 직후 군 당국이 육군 전 부대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한 달 동안만 3천 9백여명이 구타 등 각종 가혹행위로 적발됐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인권의 모범지대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국회는 내일 국방위원회를 소집해 윤일병 사망 사건을 보고받고 병사들의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오늘은 국방장관이 여당 최고위원회의에 불려가 거센 질타를 받았습니다.
상해치사가 아니라 살인이다, 문책 범위가 이것밖에 안되느냐, 이런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가 휴일 긴급하게 소집된 새누리당 최고회의에 불려나왔습니다.
"윤일병 사망은 살인 사건이다."
"일제의 고문 만행을 연상케한다."
최고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김무성 대표는 책상까지 치며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분명히 살인사건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장관! 자식도 없어요?"
군당국이 가해병사 5명을 살인혐의가 아닌 단순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한 점을 비판한 겁니다.
현장 지휘관뿐만 아니라 사단장과 군단장 등 고위 간부들까지 문책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문책의 범위가 이것밖에 안 되느냐...내가 치가 떨려서 말이 제대로 안 나와요."
가혹행위 초기 군 당국이 적극 대처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윤일병 사망 직후 군 당국이 육군 전 부대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한 달 동안만 3천 9백여명이 구타 등 각종 가혹행위로 적발됐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인권의 모범지대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국회는 내일 국방위원회를 소집해 윤일병 사망 사건을 보고받고 병사들의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누리 “윤일병 폭행은 살인사건” 군 질타
-
- 입력 2014-08-03 21:18:56
- 수정2014-08-06 16:17:37
<앵커 멘트>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오늘은 국방장관이 여당 최고위원회의에 불려가 거센 질타를 받았습니다.
상해치사가 아니라 살인이다, 문책 범위가 이것밖에 안되느냐, 이런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가 휴일 긴급하게 소집된 새누리당 최고회의에 불려나왔습니다.
"윤일병 사망은 살인 사건이다."
"일제의 고문 만행을 연상케한다."
최고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김무성 대표는 책상까지 치며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분명히 살인사건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장관! 자식도 없어요?"
군당국이 가해병사 5명을 살인혐의가 아닌 단순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한 점을 비판한 겁니다.
현장 지휘관뿐만 아니라 사단장과 군단장 등 고위 간부들까지 문책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문책의 범위가 이것밖에 안 되느냐...내가 치가 떨려서 말이 제대로 안 나와요."
가혹행위 초기 군 당국이 적극 대처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윤일병 사망 직후 군 당국이 육군 전 부대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한 달 동안만 3천 9백여명이 구타 등 각종 가혹행위로 적발됐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인권의 모범지대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국회는 내일 국방위원회를 소집해 윤일병 사망 사건을 보고받고 병사들의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오늘은 국방장관이 여당 최고위원회의에 불려가 거센 질타를 받았습니다.
상해치사가 아니라 살인이다, 문책 범위가 이것밖에 안되느냐, 이런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가 휴일 긴급하게 소집된 새누리당 최고회의에 불려나왔습니다.
"윤일병 사망은 살인 사건이다."
"일제의 고문 만행을 연상케한다."
최고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김무성 대표는 책상까지 치며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분명히 살인사건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장관! 자식도 없어요?"
군당국이 가해병사 5명을 살인혐의가 아닌 단순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한 점을 비판한 겁니다.
현장 지휘관뿐만 아니라 사단장과 군단장 등 고위 간부들까지 문책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문책의 범위가 이것밖에 안 되느냐...내가 치가 떨려서 말이 제대로 안 나와요."
가혹행위 초기 군 당국이 적극 대처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윤일병 사망 직후 군 당국이 육군 전 부대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한 달 동안만 3천 9백여명이 구타 등 각종 가혹행위로 적발됐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인권의 모범지대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국회는 내일 국방위원회를 소집해 윤일병 사망 사건을 보고받고 병사들의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
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강민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윤 일병 사망 사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