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판정 항의에 퇴장 ‘욕설·손가락질까지’

입력 2014.08.03 (21:29) 수정 2014.08.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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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투수 찰리가 볼 판정에 불만을 갖고,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습니다.

판정 항의에 대한 투수 퇴장은 올시즌 처음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NC가 2대 0으로 앞선 1회말, 초구가 볼로 선언되자 찰리가 석연치 않은 판정에 불만을 표현합니다.

찰리는 주심이 주의를 내리자 거칠게 대응했고, 심판은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흥분한 찰리는 한국어 욕설을 내뱉었고, 덕아웃에 들어오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비아냥댔습니다.

몸이 덜 풀린 선발 자원 이재학이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NC는 순식간에 5대 2로 역전당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는 취소됐지만 찰리의 퇴장 기록은 남게 됐고, 상벌위원회에서 징계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광주에서는 KIA 챔피언스필드의 안전 점검을 위해 오늘과 내일 경기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천억 원 가까이 들인 새 야구장은 강한 바람에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는 의도가 무색하게 태풍으로 지붕 패널 일부가 떨어져 나가 안전 문제까지 대두됐습니다.

유일하게 열린 대전 경기에서는 한화가 조인성의 석 점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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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리, 판정 항의에 퇴장 ‘욕설·손가락질까지’
    • 입력 2014-08-03 21:31:03
    • 수정2014-08-04 07: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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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투수 찰리가 볼 판정에 불만을 갖고,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습니다.

판정 항의에 대한 투수 퇴장은 올시즌 처음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NC가 2대 0으로 앞선 1회말, 초구가 볼로 선언되자 찰리가 석연치 않은 판정에 불만을 표현합니다.

찰리는 주심이 주의를 내리자 거칠게 대응했고, 심판은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흥분한 찰리는 한국어 욕설을 내뱉었고, 덕아웃에 들어오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비아냥댔습니다.

몸이 덜 풀린 선발 자원 이재학이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NC는 순식간에 5대 2로 역전당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는 취소됐지만 찰리의 퇴장 기록은 남게 됐고, 상벌위원회에서 징계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광주에서는 KIA 챔피언스필드의 안전 점검을 위해 오늘과 내일 경기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천억 원 가까이 들인 새 야구장은 강한 바람에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는 의도가 무색하게 태풍으로 지붕 패널 일부가 떨어져 나가 안전 문제까지 대두됐습니다.

유일하게 열린 대전 경기에서는 한화가 조인성의 석 점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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