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전파력 약해 국내 유행 가능성 없어”

입력 2014.08.05 (21:21) 수정 2014.08.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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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 소식에 많이 걱정되시죠.

국내에서 유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게 전문가들 진단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자 한 명이 다른 사람 한 명에게도 병을 옮기지 못할 정도로 전파력이 낮습니다.

평균적으로 홍역 환자 한 명이 15명을 전염시키고, 독감도 한 명이 1.5명을 감염시키는 것과 비교됩니다.

세계적인 에볼라 대유행 가능성도, 국내 유입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녹취> 양병국(질병관리본부장) : "공기를 통한 전염이 아니라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명력은 높지만 전파력은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출혈 등 증상이 나타난 뒤에야 2차 감염을 일으킬 능력을 갖습니다.

게다가 환자 혈액이나 정액 등에 직접 노출돼야 감염됩니다.

따라서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인 등을 제외하고는 옮을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인터뷰> 오명돈(서울대 감염내과 교수) : "수액 요법, 영양 치료, 그리고 수혈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거기 때문에 치사율은 아마 30% 정도 될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국제 행사 참가차 방한한 외국인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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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전파력 약해 국내 유행 가능성 없어”
    • 입력 2014-08-05 21:22:18
    • 수정2014-08-05 2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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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 소식에 많이 걱정되시죠.

국내에서 유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게 전문가들 진단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자 한 명이 다른 사람 한 명에게도 병을 옮기지 못할 정도로 전파력이 낮습니다.

평균적으로 홍역 환자 한 명이 15명을 전염시키고, 독감도 한 명이 1.5명을 감염시키는 것과 비교됩니다.

세계적인 에볼라 대유행 가능성도, 국내 유입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녹취> 양병국(질병관리본부장) : "공기를 통한 전염이 아니라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명력은 높지만 전파력은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출혈 등 증상이 나타난 뒤에야 2차 감염을 일으킬 능력을 갖습니다.

게다가 환자 혈액이나 정액 등에 직접 노출돼야 감염됩니다.

따라서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인 등을 제외하고는 옮을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인터뷰> 오명돈(서울대 감염내과 교수) : "수액 요법, 영양 치료, 그리고 수혈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거기 때문에 치사율은 아마 30% 정도 될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국제 행사 참가차 방한한 외국인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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