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기 예·적금 금리 1%대…재테크는?

입력 2014.08.06 (06:39) 수정 2014.08.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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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은행의 정기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요즘 금융권에서는 한시적인 고금리 특판상품이나, 좀 더 이자를 많이 주는 저축은행이나 증권사 상품으로 예금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행창구를 통한 예금과 적금 가입은 최근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더 높은 이자를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수민(대학생) : "인터넷을 사용했을 때 추가적으로 이윤을 준다거나 그런 게 있으면 그런 상품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예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들은 카드 등 다른 금융상품과 연계한 고금리 특약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엽(하나은행) : "e-금융사업부장고객경험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도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시 특판형 상품입니다."

은행보다 이자를 두 배 이상 주는 저축 은행으로 갈아타는 고객도 늘고 있습니다.

연 3.2%의 이자를 주는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상품으로는 사흘 만에 5백억 원이나 몰렸습니다.

이자율을 높여 정기적금 수신잔액을 배 이상 늘린 저축은행도 있습니다.

<인터뷰> 노현희(SBI저축은행 과장) : "기본금리 4.2%에 5인 이상 공동구매시 0.4% 우대금리 혜택을 드리고 있기 때문에 많은 2,30대 고객분들이 5분 이상 카페에 가입하시고 지점에 내점해주시고 있습니다."

이 증권사는 연 3.3%에서 4%까지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을 팔고 있는데, 올 들어 30주 연속 매진됐습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한푼이라도 더 많은 이자수익을 얻기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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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정기 예·적금 금리 1%대…재테크는?
    • 입력 2014-08-06 06:41:06
    • 수정2014-08-06 08: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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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은행의 정기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요즘 금융권에서는 한시적인 고금리 특판상품이나, 좀 더 이자를 많이 주는 저축은행이나 증권사 상품으로 예금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행창구를 통한 예금과 적금 가입은 최근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더 높은 이자를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수민(대학생) : "인터넷을 사용했을 때 추가적으로 이윤을 준다거나 그런 게 있으면 그런 상품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예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들은 카드 등 다른 금융상품과 연계한 고금리 특약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엽(하나은행) : "e-금융사업부장고객경험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도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시 특판형 상품입니다."

은행보다 이자를 두 배 이상 주는 저축 은행으로 갈아타는 고객도 늘고 있습니다.

연 3.2%의 이자를 주는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상품으로는 사흘 만에 5백억 원이나 몰렸습니다.

이자율을 높여 정기적금 수신잔액을 배 이상 늘린 저축은행도 있습니다.

<인터뷰> 노현희(SBI저축은행 과장) : "기본금리 4.2%에 5인 이상 공동구매시 0.4% 우대금리 혜택을 드리고 있기 때문에 많은 2,30대 고객분들이 5분 이상 카페에 가입하시고 지점에 내점해주시고 있습니다."

이 증권사는 연 3.3%에서 4%까지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을 팔고 있는데, 올 들어 30주 연속 매진됐습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한푼이라도 더 많은 이자수익을 얻기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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