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돌풍에’ 삼성 스마트폰 중국서 2위로 밀려

입력 2014.08.06 (07:23) 수정 2014.08.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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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창업 4년 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오미는 고급형 스마트 폰을 반값에 내놓는 저가 정책으로 시장의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샤오미는 최근 비교적 고성능의 30만원 대,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당시 레이쥔 회장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검정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발표회 뿐만 아니라 제품도 삼성이나 애플을 따라하며 품질을 꾸준히 높여 왔습니다.

<녹취> 레이쥔(샤오미 회장) : "애플이나 아마존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그래서 우리는 실제로 이 업체의 장점을 취하고 응용해 만든게 샤오미입니다."

하지만 샤오미는 고급형 스마트폰을 반값 수준에 내놓았습니다.

이런 전략은, 생산과 제조는 자체 공장 없이 아웃 소싱하고 온라인 판매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런 혁신은 폭발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12%에 그친 삼성을 제쳤습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5%에서 1년 만에 급성장한 것입니다.

불과 4년전, 8명의 직원이 좁쌀 죽을 먹으며 미래를 꿈꿨다는 샤오미가 중국에서 삼성을 제치고 세계 2대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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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오미 돌풍에’ 삼성 스마트폰 중국서 2위로 밀려
    • 입력 2014-08-06 07:25:48
    • 수정2014-08-06 08: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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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창업 4년 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오미는 고급형 스마트 폰을 반값에 내놓는 저가 정책으로 시장의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샤오미는 최근 비교적 고성능의 30만원 대,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당시 레이쥔 회장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검정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발표회 뿐만 아니라 제품도 삼성이나 애플을 따라하며 품질을 꾸준히 높여 왔습니다.

<녹취> 레이쥔(샤오미 회장) : "애플이나 아마존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그래서 우리는 실제로 이 업체의 장점을 취하고 응용해 만든게 샤오미입니다."

하지만 샤오미는 고급형 스마트폰을 반값 수준에 내놓았습니다.

이런 전략은, 생산과 제조는 자체 공장 없이 아웃 소싱하고 온라인 판매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런 혁신은 폭발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12%에 그친 삼성을 제쳤습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5%에서 1년 만에 급성장한 것입니다.

불과 4년전, 8명의 직원이 좁쌀 죽을 먹으며 미래를 꿈꿨다는 샤오미가 중국에서 삼성을 제치고 세계 2대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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