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후 ‘외이도염’ 주의…면봉 사용 자제
입력 2014.08.06 (09:51)
수정 2014.08.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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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오염된 물이 귀 안으로 들어갈 경우 면봉을 잘못 사용하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인 이 여성은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에 갔다 '외이도염'에 걸렸습니다.
귀에 들어간 물을 빼내려고 무리하게 면봉을 사용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연윤미('외이도염' 환자) : "잠수같은거 하면 물이 들어가잖아요...귀를 당기면 욱신거리고 가렵고 얼얼하고 그런 증상이 있어서 왔어요."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 전까지 이어지는 통로를 말합니다.
귀털과 귀지가 이물질의 유입을 막는 등 스스로 자정작용을 할 수 있지만, 습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오염된 물이 들어갔을 경우 세균이 번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습하고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철에 전체 '외이도염' 환자의 46%가 몰렸습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지만 방치했을 경우 다른 부위로 염증이 퍼지거나 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세우(이비인후과 전문의) : "심할 경우 고름이 나고 통증이 매우 심하게 되며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면봉을 사용하면 피부가 손상돼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오염된 물이 귀 안으로 들어갈 경우 면봉을 잘못 사용하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인 이 여성은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에 갔다 '외이도염'에 걸렸습니다.
귀에 들어간 물을 빼내려고 무리하게 면봉을 사용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연윤미('외이도염' 환자) : "잠수같은거 하면 물이 들어가잖아요...귀를 당기면 욱신거리고 가렵고 얼얼하고 그런 증상이 있어서 왔어요."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 전까지 이어지는 통로를 말합니다.
귀털과 귀지가 이물질의 유입을 막는 등 스스로 자정작용을 할 수 있지만, 습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오염된 물이 들어갔을 경우 세균이 번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습하고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철에 전체 '외이도염' 환자의 46%가 몰렸습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지만 방치했을 경우 다른 부위로 염증이 퍼지거나 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세우(이비인후과 전문의) : "심할 경우 고름이 나고 통증이 매우 심하게 되며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면봉을 사용하면 피부가 손상돼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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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물놀이 후 ‘외이도염’ 주의…면봉 사용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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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6 09:52:59
- 수정2014-08-07 08:43:41

<앵커 멘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오염된 물이 귀 안으로 들어갈 경우 면봉을 잘못 사용하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인 이 여성은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에 갔다 '외이도염'에 걸렸습니다.
귀에 들어간 물을 빼내려고 무리하게 면봉을 사용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연윤미('외이도염' 환자) : "잠수같은거 하면 물이 들어가잖아요...귀를 당기면 욱신거리고 가렵고 얼얼하고 그런 증상이 있어서 왔어요."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 전까지 이어지는 통로를 말합니다.
귀털과 귀지가 이물질의 유입을 막는 등 스스로 자정작용을 할 수 있지만, 습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오염된 물이 들어갔을 경우 세균이 번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습하고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철에 전체 '외이도염' 환자의 46%가 몰렸습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지만 방치했을 경우 다른 부위로 염증이 퍼지거나 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세우(이비인후과 전문의) : "심할 경우 고름이 나고 통증이 매우 심하게 되며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면봉을 사용하면 피부가 손상돼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오염된 물이 귀 안으로 들어갈 경우 면봉을 잘못 사용하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인 이 여성은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에 갔다 '외이도염'에 걸렸습니다.
귀에 들어간 물을 빼내려고 무리하게 면봉을 사용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연윤미('외이도염' 환자) : "잠수같은거 하면 물이 들어가잖아요...귀를 당기면 욱신거리고 가렵고 얼얼하고 그런 증상이 있어서 왔어요."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 전까지 이어지는 통로를 말합니다.
귀털과 귀지가 이물질의 유입을 막는 등 스스로 자정작용을 할 수 있지만, 습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오염된 물이 들어갔을 경우 세균이 번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습하고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철에 전체 '외이도염' 환자의 46%가 몰렸습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지만 방치했을 경우 다른 부위로 염증이 퍼지거나 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세우(이비인후과 전문의) : "심할 경우 고름이 나고 통증이 매우 심하게 되며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면봉을 사용하면 피부가 손상돼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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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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