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주의보 확대 발령…‘적조와 전쟁’ 시작
입력 2014.08.06 (09:52)
수정 2014.08.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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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31일 고성군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가 통영으로 확대 발령됐습니다.
경남도청과 통영시는 황토를 살포해 적조 방제에 나서 올해 적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김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 해상.
양식장 근처 바다 수면으로 황토가 뿌려집니다.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돼 물고기 폐사가 우려되는 상황.
살포된 황토는 적조 생물을 아래로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적조에 대비해 방제 선단을 꾸려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창근(경남도청 어장정화 선단장) : "지금 황토는 40톤이 준비돼 있고 적조가 발생하면 어장에 접근하기 전에 바로 살포에 들어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통영 연안의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는 1밀리리터에 920개체.
적조주의보 발령기준인 100개체를 넘어섰습니다.
가두리 양식 어민들은 지난해의 악몽이 떠올라 불안합니다.
<인터뷰> 연수덕(어민) : "작년 같은 경우에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자연을 거스르지는 못했으니까 조금이나마 작게 좀 피해를 볼 수 있도록..."
지난해 경남 남해안에서는 유해성 적조로 7월 17일 첫 물고기 폐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전국으로 확산된 뒤 물고기 2,800만 마리가 폐사해 247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일조량이 늘고 수온이 높아지면 적조 발생 해역은 더 확대될 수 밖에 없어 올해 적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지난달 31일 고성군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가 통영으로 확대 발령됐습니다.
경남도청과 통영시는 황토를 살포해 적조 방제에 나서 올해 적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김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 해상.
양식장 근처 바다 수면으로 황토가 뿌려집니다.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돼 물고기 폐사가 우려되는 상황.
살포된 황토는 적조 생물을 아래로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적조에 대비해 방제 선단을 꾸려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창근(경남도청 어장정화 선단장) : "지금 황토는 40톤이 준비돼 있고 적조가 발생하면 어장에 접근하기 전에 바로 살포에 들어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통영 연안의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는 1밀리리터에 920개체.
적조주의보 발령기준인 100개체를 넘어섰습니다.
가두리 양식 어민들은 지난해의 악몽이 떠올라 불안합니다.
<인터뷰> 연수덕(어민) : "작년 같은 경우에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자연을 거스르지는 못했으니까 조금이나마 작게 좀 피해를 볼 수 있도록..."
지난해 경남 남해안에서는 유해성 적조로 7월 17일 첫 물고기 폐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전국으로 확산된 뒤 물고기 2,800만 마리가 폐사해 247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일조량이 늘고 수온이 높아지면 적조 발생 해역은 더 확대될 수 밖에 없어 올해 적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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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조주의보 확대 발령…‘적조와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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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6 09:55:23
- 수정2014-08-06 1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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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고성군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가 통영으로 확대 발령됐습니다.
경남도청과 통영시는 황토를 살포해 적조 방제에 나서 올해 적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김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 해상.
양식장 근처 바다 수면으로 황토가 뿌려집니다.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돼 물고기 폐사가 우려되는 상황.
살포된 황토는 적조 생물을 아래로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적조에 대비해 방제 선단을 꾸려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창근(경남도청 어장정화 선단장) : "지금 황토는 40톤이 준비돼 있고 적조가 발생하면 어장에 접근하기 전에 바로 살포에 들어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통영 연안의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는 1밀리리터에 920개체.
적조주의보 발령기준인 100개체를 넘어섰습니다.
가두리 양식 어민들은 지난해의 악몽이 떠올라 불안합니다.
<인터뷰> 연수덕(어민) : "작년 같은 경우에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자연을 거스르지는 못했으니까 조금이나마 작게 좀 피해를 볼 수 있도록..."
지난해 경남 남해안에서는 유해성 적조로 7월 17일 첫 물고기 폐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전국으로 확산된 뒤 물고기 2,800만 마리가 폐사해 247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일조량이 늘고 수온이 높아지면 적조 발생 해역은 더 확대될 수 밖에 없어 올해 적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지난달 31일 고성군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가 통영으로 확대 발령됐습니다.
경남도청과 통영시는 황토를 살포해 적조 방제에 나서 올해 적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김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 해상.
양식장 근처 바다 수면으로 황토가 뿌려집니다.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돼 물고기 폐사가 우려되는 상황.
살포된 황토는 적조 생물을 아래로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적조에 대비해 방제 선단을 꾸려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창근(경남도청 어장정화 선단장) : "지금 황토는 40톤이 준비돼 있고 적조가 발생하면 어장에 접근하기 전에 바로 살포에 들어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통영 연안의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는 1밀리리터에 920개체.
적조주의보 발령기준인 100개체를 넘어섰습니다.
가두리 양식 어민들은 지난해의 악몽이 떠올라 불안합니다.
<인터뷰> 연수덕(어민) : "작년 같은 경우에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자연을 거스르지는 못했으니까 조금이나마 작게 좀 피해를 볼 수 있도록..."
지난해 경남 남해안에서는 유해성 적조로 7월 17일 첫 물고기 폐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전국으로 확산된 뒤 물고기 2,800만 마리가 폐사해 247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일조량이 늘고 수온이 높아지면 적조 발생 해역은 더 확대될 수 밖에 없어 올해 적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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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기자 mo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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