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 공포 확산…아프리카 파견 봉사단 안전 우려

입력 2014.08.06 (12:21) 수정 2014.08.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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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아프리카에 파견한 새마을 봉사단의 안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부터 빈곤 퇴치와 국위 선양을 위해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를 추진해 온 경상북도.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봉사단을 보내 현지인 의식 교육과 주거 환경 개선, 소득 증대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세네갈과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4개국에 새마을 봉사단 6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중 하나인 기니와 인접한 세네갈입니다.

올해 세네갈에 파견된 봉사단원 9명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경상북도는 매일 한 차례씩 화상 통화를 통해 봉사단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경임(경북새마을봉사단 세네갈 팀장) : "저희들 팀에선 그런(감염)동요나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손 잘 씻고 접촉 피하고 이런 아주 간단하면서 기본적인 사항을 (전달)받았구요."

우리나라 이미지와 해당국과의 신뢰 문제 등으로 봉사단의 즉각 철수는 쉽지 않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희도(경북 새마을세계화팀장) : "코이카와 외교부의 지침이 내려진다면 언제든지 철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이 자치단체의 해외 협력 사업에도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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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감염 공포 확산…아프리카 파견 봉사단 안전 우려
    • 입력 2014-08-06 12:24:05
    • 수정2014-08-06 13: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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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아프리카에 파견한 새마을 봉사단의 안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부터 빈곤 퇴치와 국위 선양을 위해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를 추진해 온 경상북도.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봉사단을 보내 현지인 의식 교육과 주거 환경 개선, 소득 증대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세네갈과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4개국에 새마을 봉사단 6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중 하나인 기니와 인접한 세네갈입니다.

올해 세네갈에 파견된 봉사단원 9명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경상북도는 매일 한 차례씩 화상 통화를 통해 봉사단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경임(경북새마을봉사단 세네갈 팀장) : "저희들 팀에선 그런(감염)동요나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손 잘 씻고 접촉 피하고 이런 아주 간단하면서 기본적인 사항을 (전달)받았구요."

우리나라 이미지와 해당국과의 신뢰 문제 등으로 봉사단의 즉각 철수는 쉽지 않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희도(경북 새마을세계화팀장) : "코이카와 외교부의 지침이 내려진다면 언제든지 철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이 자치단체의 해외 협력 사업에도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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