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참모총장 사퇴로 책임 다 져”…야 “김관진 책임”

입력 2014.08.06 (19:02) 수정 2014.08.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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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윤 일병 사망 사건에 대한 문책 범위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육군참모총장이 책임졌으면 책임을 다 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야당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윤 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육군참모총장이 책임졌으면 책임을 다 진 것이라며 추가 인책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 대표는 우리는 휴전국가로, 안보 책임자가 흔들리고 자주 바뀌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군대 내 가혹행위의 원인에 대해서도 모두 교육이 잘못돼 생기는 문제라며, 교육 당국자들이 깊은 고민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기까지, 국방장관이 책임감을 갖고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사건의 핵심은 은폐라며,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당시 김 실장은 사건을 다 알고도 국민에게 윤 일병이 회식 도중 사망했다고 거짓으로 알렸다며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기홍 수석 대변인도 최종 책임은 김 실장에게 있다며, 부하들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훈련병 생활 실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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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참모총장 사퇴로 책임 다 져”…야 “김관진 책임”
    • 입력 2014-08-06 19:04:17
    • 수정2014-08-06 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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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윤 일병 사망 사건에 대한 문책 범위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육군참모총장이 책임졌으면 책임을 다 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야당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윤 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육군참모총장이 책임졌으면 책임을 다 진 것이라며 추가 인책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 대표는 우리는 휴전국가로, 안보 책임자가 흔들리고 자주 바뀌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군대 내 가혹행위의 원인에 대해서도 모두 교육이 잘못돼 생기는 문제라며, 교육 당국자들이 깊은 고민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기까지, 국방장관이 책임감을 갖고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사건의 핵심은 은폐라며,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당시 김 실장은 사건을 다 알고도 국민에게 윤 일병이 회식 도중 사망했다고 거짓으로 알렸다며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기홍 수석 대변인도 최종 책임은 김 실장에게 있다며, 부하들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훈련병 생활 실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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