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청장에 강신명…“국민 신뢰 회복할 것”

입력 2014.08.06 (19:05) 수정 2014.08.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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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사퇴한 이성한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최종 임명된다면 최초로 경찰대 출신 경찰청장이 탄생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경찰청 청사에 들어섭니다.

안전행정부의 추천과 경찰위원회 면접을 거쳐 오늘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됐습니다.

<녹취> 강신명(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 "경찰이 신뢰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업무 중심의 조직으로 재편해서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강 내정자는 올해 만 50살로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과 경찰청 수사국장,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경남 합천이 고향이지만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마쳐 범 TK 인사로 분류됩니다.

또 서울경찰청장이 되기 직전에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내 대통령과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특히 경찰대 2기 졸업생이어서 최종 임명이 된다면 경찰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찰조직의 수장이 됩니다.

비로소 경찰청장을 배출하게 된 경찰대 출신들이 경찰 조직의 핵심 세력으로 부상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유병언 수사 과정에서 땅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와 흠집난 경찰 조직의 자존심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습니다.

강 내정자는 2주쯤 뒤 인사청문회장에 서게 됩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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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경찰청장에 강신명…“국민 신뢰 회복할 것”
    • 입력 2014-08-06 19:06:35
    • 수정2014-08-06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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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사퇴한 이성한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최종 임명된다면 최초로 경찰대 출신 경찰청장이 탄생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경찰청 청사에 들어섭니다.

안전행정부의 추천과 경찰위원회 면접을 거쳐 오늘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됐습니다.

<녹취> 강신명(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 "경찰이 신뢰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업무 중심의 조직으로 재편해서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강 내정자는 올해 만 50살로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과 경찰청 수사국장,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경남 합천이 고향이지만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마쳐 범 TK 인사로 분류됩니다.

또 서울경찰청장이 되기 직전에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내 대통령과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특히 경찰대 2기 졸업생이어서 최종 임명이 된다면 경찰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찰조직의 수장이 됩니다.

비로소 경찰청장을 배출하게 된 경찰대 출신들이 경찰 조직의 핵심 세력으로 부상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유병언 수사 과정에서 땅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와 흠집난 경찰 조직의 자존심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습니다.

강 내정자는 2주쯤 뒤 인사청문회장에 서게 됩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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