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대학 보려고…중국, 유별난 ‘교육열’
입력 2014.08.10 (21:25)
수정 2014.08.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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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인들의 유별난 교육열은 이미 잘 알려져있는데요.
최근엔 베이징대이나 칭화대 같은 명문대를 둘러보기 위해 2백 미터가 넘는 긴 줄을 서고 입장 급행료까지 낸다고 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대학 동문 앞에 200미터 넘는 긴 줄이 섰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대륙 전역에서 온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을 구경하겠다며 몰려든 겁니다.
<인터뷰> 학부모 : "다롄에서 왔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온 이유는?) 베이징 대학을 보러 왔습니다. 베이징 대학은 중국에서도 비교적 좋은 대학이고.."
<인터뷰> 초등 2년 : "학교 안에 뭐가 있고 어떤 점이 좋은지알고 싶어요."
시진핑 주석이 나온 칭화대학 정문 앞도 인파로 붐빕니다.
35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 1시간 넘게 긴 줄을 서야 하지만 피곤할 줄 모르는 기색입니다.
<인터뷰> 학부모 : "중국에서 이공계 최고학부이기에 아이의 견문을 넓혀주려고 왔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대학들이 외부인의 입장을 제한하고 신분증 검사를 하느라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대학에 입장해도 특별한 견학 프로그램이 없지만 불법 여행 가이드까지 등장했습니다.
긴 줄을 서지 않고도 대학을 구경할 수 있다며 한 사람에 최고 3만 원씩을 챙긴 가이드들이 하루에도 수십 명씩 적발됩니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중국 학부모들의 유별난 교육열이 여름철 대학가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인들의 유별난 교육열은 이미 잘 알려져있는데요.
최근엔 베이징대이나 칭화대 같은 명문대를 둘러보기 위해 2백 미터가 넘는 긴 줄을 서고 입장 급행료까지 낸다고 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대학 동문 앞에 200미터 넘는 긴 줄이 섰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대륙 전역에서 온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을 구경하겠다며 몰려든 겁니다.
<인터뷰> 학부모 : "다롄에서 왔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온 이유는?) 베이징 대학을 보러 왔습니다. 베이징 대학은 중국에서도 비교적 좋은 대학이고.."
<인터뷰> 초등 2년 : "학교 안에 뭐가 있고 어떤 점이 좋은지알고 싶어요."
시진핑 주석이 나온 칭화대학 정문 앞도 인파로 붐빕니다.
35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 1시간 넘게 긴 줄을 서야 하지만 피곤할 줄 모르는 기색입니다.
<인터뷰> 학부모 : "중국에서 이공계 최고학부이기에 아이의 견문을 넓혀주려고 왔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대학들이 외부인의 입장을 제한하고 신분증 검사를 하느라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대학에 입장해도 특별한 견학 프로그램이 없지만 불법 여행 가이드까지 등장했습니다.
긴 줄을 서지 않고도 대학을 구경할 수 있다며 한 사람에 최고 3만 원씩을 챙긴 가이드들이 하루에도 수십 명씩 적발됩니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중국 학부모들의 유별난 교육열이 여름철 대학가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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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 대학 보려고…중국, 유별난 ‘교육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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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0 21:27:24
- 수정2014-08-10 22:05:45
<앵커 멘트>
중국인들의 유별난 교육열은 이미 잘 알려져있는데요.
최근엔 베이징대이나 칭화대 같은 명문대를 둘러보기 위해 2백 미터가 넘는 긴 줄을 서고 입장 급행료까지 낸다고 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대학 동문 앞에 200미터 넘는 긴 줄이 섰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대륙 전역에서 온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을 구경하겠다며 몰려든 겁니다.
<인터뷰> 학부모 : "다롄에서 왔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온 이유는?) 베이징 대학을 보러 왔습니다. 베이징 대학은 중국에서도 비교적 좋은 대학이고.."
<인터뷰> 초등 2년 : "학교 안에 뭐가 있고 어떤 점이 좋은지알고 싶어요."
시진핑 주석이 나온 칭화대학 정문 앞도 인파로 붐빕니다.
35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 1시간 넘게 긴 줄을 서야 하지만 피곤할 줄 모르는 기색입니다.
<인터뷰> 학부모 : "중국에서 이공계 최고학부이기에 아이의 견문을 넓혀주려고 왔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대학들이 외부인의 입장을 제한하고 신분증 검사를 하느라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대학에 입장해도 특별한 견학 프로그램이 없지만 불법 여행 가이드까지 등장했습니다.
긴 줄을 서지 않고도 대학을 구경할 수 있다며 한 사람에 최고 3만 원씩을 챙긴 가이드들이 하루에도 수십 명씩 적발됩니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중국 학부모들의 유별난 교육열이 여름철 대학가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인들의 유별난 교육열은 이미 잘 알려져있는데요.
최근엔 베이징대이나 칭화대 같은 명문대를 둘러보기 위해 2백 미터가 넘는 긴 줄을 서고 입장 급행료까지 낸다고 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대학 동문 앞에 200미터 넘는 긴 줄이 섰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대륙 전역에서 온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을 구경하겠다며 몰려든 겁니다.
<인터뷰> 학부모 : "다롄에서 왔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온 이유는?) 베이징 대학을 보러 왔습니다. 베이징 대학은 중국에서도 비교적 좋은 대학이고.."
<인터뷰> 초등 2년 : "학교 안에 뭐가 있고 어떤 점이 좋은지알고 싶어요."
시진핑 주석이 나온 칭화대학 정문 앞도 인파로 붐빕니다.
35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 1시간 넘게 긴 줄을 서야 하지만 피곤할 줄 모르는 기색입니다.
<인터뷰> 학부모 : "중국에서 이공계 최고학부이기에 아이의 견문을 넓혀주려고 왔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대학들이 외부인의 입장을 제한하고 신분증 검사를 하느라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대학에 입장해도 특별한 견학 프로그램이 없지만 불법 여행 가이드까지 등장했습니다.
긴 줄을 서지 않고도 대학을 구경할 수 있다며 한 사람에 최고 3만 원씩을 챙긴 가이드들이 하루에도 수십 명씩 적발됩니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중국 학부모들의 유별난 교육열이 여름철 대학가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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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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